스릴러 러닝타임 14:56초 미져리 Misery,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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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팬이 소설가를 감금하고 벌이는 끔찍한 일(충격 주의) | 결말 포함
아래 영상은 스토리와스포일러 포함된 14분 56초 짜리 영상입니다
Paul Sheldon used to write for a living. Now, he's writing to stay alive. | (폴 쉘던은 생계로 글을 썼으나, 현재 그는 살아남기위해 쓰고 있다)
'미저리'란 이름의 순애보적 여인상을 등장시킨 대중 소설 시리즈로 여러해 동안 인기를 누려온 소설가 폴 셸던이 순수 문학에 대한 열정에 못 이겨 연작 속의 여주인공이 죽는 마지막 완결편을 끝으로 시리즈를 마감한 뒤, 오랫 동안 쓰고자 했던 진지한 작품을 쓰기 위해 산속 호텔에 갈 결심을 한다. 평소 습관대로 담배 한 개비와 샴페인을 한 잔으로 탈고를 자축한 뒤 차를 몰아 뉴욕을 출발한 폴은 산 길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휘몰아쳐 온 눈보라를 만나 길 밖 벼랑으로 핸들을 꺾고 만다.
심한 부상으로 의식 불명이 된 폴을 때마침 구해내는 수수께끼의 인물 애니 윌킨스는 미저리 시리즈의 애독자로 폴의 재능을 동경해 온 간호사 출신의 여자다. 애니의 집으로 옮겨져 그녀의 헌신적인 간호로 의식을 회복하는 폴. 그러나 그의 몸은 양다리가 참혹하게 부러지고 어깨마저 심하게 다친 처참한 상태다. 애니는 눈보라로 길이 막혀 그를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으며 전화마저 불통이어서 외부에 아무런 연락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눈이 녹고 길이 뚫려도 애니는 폴을 병원에 보내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마을에 나가 미저리 시리즈의 최신판을 사다 읽은 애니는 마지막에 미저리가 죽는다는 걸 알고 폴에게 분노의 광기를 발산한다.
애니가 이상성격임을 알아챈 폴은 그녀가 외출한 사이 앨범을 뒤져 그녀가 간호사 시절 연속 영아살해 행위를 저질렀던 정신병자임을 알아낸다. 한편 애니는 폴이 새로 쓴 소설원고를 태워버리고 그에게 타자기와 종이를 사다 주며, 미저리가 다시 살아나는 내용으로 시리즈 다음편을 쓰라고 강요한다. 휠체어에 의지해 겨우 움직이는 폴은 식칼 등을 숨겨두지만 모두 들키고 만다. 폴의 상처가 점차 회복되어가자 폴을 가둬두려는 그녀는 폴의 다리를 커다란 망치로 때리는 등 그 광기를 여실히 들여낸다. 한편 폴의 행방을 조사하던 이 지방 노인 보안관 버스터는 우연히 애니를 보게 되고, 그녀가 저지른 영아 연속 살인 사건이 실린 신문을 보게 된다.
그는 마을 잡화점에서 애니 윌킨스가 폴 쉘던의 소설를 빠짐없이 사가는 애독자이며 얼마 전에 타자 용지를 사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애니는 폴에게 마취 주사를 강제로 놓은 뒤 집안에 숨겨 놓게 되고, 폴을 찾으러 온 보안관은 집안을 살펴보다가 그냥 돌아가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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