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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화DB
댓글 0건 조회 265회 작성일 20-09-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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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로 살다, Come LOmbra , As The Shadow , 2006



국가: 이탈리아
감독: 마리나 스파다
출연: 아니타 크라보스
상영시간:
줄거리: &lt정사&gt(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여성판인 이탈리아 영화. 이 영화는 30살의 클라우디아와 그녀보다 약간 더 젊은 우크라이나 여자인 올가, 두 여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클라우디아는 러시아어 수업을 받는 중, 우크라이나에서 온 새로운 선생을 소개받게 된다. 40대의 잘 생기고 지적으로 보이는 보리스라는 남자로, 곧 클라우디아와 보리스 사이에는 애정이 싹튼다. 학기가 끝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클라우디아는 친구인 소니아와 그녀의 남자 친구와 함께 그리스로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어느날 저녁 보리스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자신의 ‘사촌 올가’가 머물 수 있는 곳을 알아봐야 한다고 한다. 클라우디아는 망설이던 끝에 그리스로 떠나기 전 며칠간만 그녀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해 주기로 한다. 처음의 의심도 잠시 두 여자 사이에는 곧 우정이 빠르게 자라나고, 클라우디아는 올가가 만사를 소박하게 대하는 태도를 보고 자극을 받는다. 그리스로 출발하기 며칠 전, 클라우디아는 올가가 실종된 것을 알게 된다. 조바심을 내며 기다려봐도 그 다음 날까지도 올가는 나타나지 않는데…… &lt정사&gt(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여성판인 이탈리아 영화. 이 영화는 30살의 클라우디아와 우크라이나 여자인 올가 간의 실종과 추척을 다룬 모더니즘 영화이다. 여행사에서 일하는 클라우디아는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 러시아 수업을 들으러 다니다가 우크라이나에서 온 임시 담임선생 보리스를 만나게 된다. 40대인 보리스는 곧 클라우디아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던 어느날 보리스는 클라우디아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자신의 여자 사촌이 오면 집에 당분간 머물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보리스의 사촌이라고 하던 올가는 클라우디아의 집에 도착한 지 얼마안돼 실종되고 만다. 그리스로의 휴가를 포기하고 올가를 찾아나선 클라우디아. 올가는 결국 어디로 사라진 것 일까. 영화는 원제인 ‘그림자처럼’ 에서 드러나듯이 현존과 사라짐에 대한 성찰에서 더 나아가서 자본주의의 세계화가 개별 도시에 임시성, 익명성, 인구 증가, 이주의 증가를 불어 넣을수록, 그 곳에 사는 인간 존재자들은 점점 더 고립되고 하물며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정도로 무가치하게 되어 간다는 사회철학적 주제를 빼어난 모더니즘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서울여성영화제 - 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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