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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러닝타임 역진화론 - 갈아만든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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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화DB
댓글 0건 조회 135회 작성일 20-09-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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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진화론 - 갈아만든 에덴, The Reversed Evolution Theory , 2004



국가: 한국
감독: 김정구
출연:
상영시간:
줄거리: 두 남자가 지하창고에 갇혔다. 완전히 밀폐되어 있고 아무도 그들을 구조해주지 않는다. 성격이 다른 이 두 남자는 폐쇄공간에서 어떻게든 살아나야만 한다. 그 공간은 그들에게는 감내해야 할 공간이고 이루어야 할 그들의 세계이다. 두 남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적 정체성을 혼란을 겪는다. 경제 원칙도 생겨나고 권력과 순종이 생겨난다. 나름대로의 한 세계를 이룰 골격들이 만들어진다. 한 남자는 생물학적인 성전환을 거치게 된다. 마치 암수가 부족한 생물이 자연 성전환을 해서 암수를 맞추듯 온전한 한 쌍이 된다. 하지만 이들에게 생겨난 로맨스는 점점 가학적이 되어간다. 쾌락으로서의 섹스가 죽음으로 가는 가혹한 섹스로 변질된다.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 한 사람의 순교로 한 사람의 희생으로 그들의 2세가 태어나고 그들에게는 삶의 가장 끝을 맛본다. 하지만 그런 순간 그들은 허망을 발견한다. 그 허망은 자신들이 힘들게 구축한 세계가 얼마나 엷은지,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그런 것이다. 되돌리기엔 때가 너무 늦었고 살던 세계와 너무 멀어졌다. (Two guys are locked in a basement. It is a tightly sealed place and no one’s coming to rescue them. Their personalities are totally different but they have to survive there any way. Time passes, they even experience sexual identity crisis. Economic principle, domination, and submission are developed. One of the guys undergoes biological sex change. They become a couple but their romance also becomes sadistic. Sex no longer gives them a pleasure and there is no hope. One of them sacrifices him and their baby is born. They taste the end of their lives and at that moment they realize how empty everything is and how shallow their world is. But it is too late.) 연출의도. 밀폐된 공간에서 뜻하지 않게 갇히게 된 두 남자의 얘기이다. 닥쳐올 그들의 상황은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되어 있다. 그들은 원치 않았지만 새로운 한 세계를 이루어야 할 운명에 처해졌을 때 과연 이 두 남자의 본능은 온전한 자신들만의 한 세계를 구축해 낼 수 있을까? 혹은, 그들의 시간이 제대로 진화할 것인가? 혹은 퇴화, 혹은 원초의 세계로 역진화 할 것인가. 여기에 나의 몇 가지 의미 없는 질문들이 보태어져 주인공들이 이루어야 할 삶을 낯설고 불편한 이미지와 스타일로 하나의 論을 보태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다. 또한 나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 세계와 실존과 사고들이 얼마나 허망하고 얇고 낯선 것인가를 함께 느끼고 싶다. (It is a story about two guys locked in a closed space. Their environment is perfectly cut off from the outside. They are fated to create a new world. are they going to progress and make a successful their own world or are they going to degenerate? With this question in my mind, I added some of my meaningless questions and created their world though unfamiliar and uncomfortable images and style. I hope to feel how empty and shallow our world and thinkings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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