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러닝타임 57분 동강 NT 운동, 그 1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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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NT 운동, 그 1년의 기록, 2001
국가: 한국
감독: 신강진
출연:
상영시간: 57분
줄거리: 댐건설 백지화 발표이후 처한 난개발의 위험으로부터 동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해 8월 동강 문희마을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선포되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주민들은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반대하고 있다. 그 반대의 이면에는 개발과 보존의 대립이 아닌 형식적인 인간 관계가 빚어낸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이 있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문제, 그것은 어쩌면 환경운동이 직면한 가장 풀기 힘든 난제일지도 모른다. 언제부터인가 자연보호는 지역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되었고, 지역의 개발은 곧 환경파괴로 곧잘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국 환경운동의 역사적 획을 그었던 사건인 영월댐 백지화 운동! 그 운동의 무대였던 동강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 환경운동의 새로운 실험무대가 되었다. 댐 건설이라는 개발에 맞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던 동강은 이제 레포츠를 위한 편의시설 건설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개발 앞에 다시 한 번 환경파괴의 도전을 받고 있다. 개발과 보존의 갈등! 그러나 지난 1년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갈등은 개발과 보존의 갈등 이전의 문제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커뮤니케이션 단절의 문제, 사람과 자연의 문제 이전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였다. 산업화와 중앙집권화로 대표됐던 한국의 고도성장 신화 속에서 사람들은 정말로 같이 공유해야할 중요한 무언가를 잃고 만 것은 아닐까.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 1년을 겪은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통해 개발과 보존의 이분법적 대립이 피상적인 구분임을 보여주고, 환경보존이라는 당위적인 주장에 앞서 실현되어야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 사이의 아름다운 인간관계 맺기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싶었다.
국가: 한국
감독: 신강진
출연:
상영시간: 57분
줄거리: 댐건설 백지화 발표이후 처한 난개발의 위험으로부터 동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해 8월 동강 문희마을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선포되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주민들은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반대하고 있다. 그 반대의 이면에는 개발과 보존의 대립이 아닌 형식적인 인간 관계가 빚어낸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이 있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문제, 그것은 어쩌면 환경운동이 직면한 가장 풀기 힘든 난제일지도 모른다. 언제부터인가 자연보호는 지역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되었고, 지역의 개발은 곧 환경파괴로 곧잘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국 환경운동의 역사적 획을 그었던 사건인 영월댐 백지화 운동! 그 운동의 무대였던 동강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 환경운동의 새로운 실험무대가 되었다. 댐 건설이라는 개발에 맞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던 동강은 이제 레포츠를 위한 편의시설 건설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개발 앞에 다시 한 번 환경파괴의 도전을 받고 있다. 개발과 보존의 갈등! 그러나 지난 1년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갈등은 개발과 보존의 갈등 이전의 문제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커뮤니케이션 단절의 문제, 사람과 자연의 문제 이전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였다. 산업화와 중앙집권화로 대표됐던 한국의 고도성장 신화 속에서 사람들은 정말로 같이 공유해야할 중요한 무언가를 잃고 만 것은 아닐까.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 1년을 겪은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통해 개발과 보존의 이분법적 대립이 피상적인 구분임을 보여주고, 환경보존이라는 당위적인 주장에 앞서 실현되어야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 사이의 아름다운 인간관계 맺기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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