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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러닝타임 60분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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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화DB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20-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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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Mindullae , 1999

movie_image.jpg

국가: 한국
감독: 경순
출연:
상영시간: 60분
줄거리: 전국 민족민주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 회원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에서 벌인 150일 여의 농성을 그리고 있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거나 의문의 죽음으로 세상을 떠난 자식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죽은 이들의 부모님들이 만든 조직, 유가협의 목표는 죽은 자식들의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그러나 쉽게 끝날 줄 알았던 농성은 자꾸만 길어진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많은 굴곡을 겪으며 이어져 왔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 많은 이들이 죽어갔다. 노동인권을 외치다 의문의 시체로 발견된 이들도 있고, 민주쟁취, 독재타도를 외치며 분신한 학생들도 있다. 이처럼 민주화를 위한 투쟁 속에서 희생된 죽음의 역사는 한국의 지난한 민주화의 과정만큼이나 길다. 죽은 이들의 가족은 1986년""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약칭 유가협)를 결성하였다. 그들은 자식들의 명예회복과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싸웠고, 이제는 자식들에 못지 않은 투사가 되었다. 인권 대통령이길 희망하는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1998년 겨울, 그들은 ""희생자 명예 회복""과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의사당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각 당사를 찾아다니며 집회를 하고, 농성장을 찾아오는 이들을 대접하고, 하루의 투쟁을 정리하는 회의등... 농성이 길어지면서 농성장의 생활도 하나의 일상이 되었다. 크고 작은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부모님들간의 갈등도 생겨났다. 좁은 농성장 안에서 부대끼는 여러 가지 일상사들도 결국은 죽은 자들의 부모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일들이다. 98년이 다가기 전에 끝날 것 같던 농성은 1년이 넘게 지속되고... 마침내 농성 419일째 되던 1999년 12월 28일,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과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 영화는 바로 그들의 투쟁에 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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