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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단 2, 1997



국가: 홍콩
감독: 오가구
출연: 이미연, 엽경평
상영시간:
줄거리: 비천한 신분의 사희는 궁녀로 발탁되어 황실에 들어간다. 우연한 기회에 황제와 마주치게 된 사희는 빼어난 미모로 황제의 눈에 들어 후궁으로 간택된다. 사랑하는 유신을 배반하고 황제에게 몸을 바치게 된 것을 슬프게 여긴 사희는 자신이 모시던 정후궁에게 지난 얘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후궁의 자리에 오르는 것만은 반기지 않을 수 없는 일. 황제는 사희에게 빠져 다른 후궁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황제의 총애를 받던 허상궁은 사희를 질투한 나머지 내관을 시켜 그녀의 뒷조사를 하게한다. 어느날, 전쟁에 나갔던 서장군이 승리를 거두어 군사들과 함께 황실로 들어오고, 이를 축하하는 큰 연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후궁이 된 사희는 유신과 마주치게 되고 서로 마음속으로 깊은 상처를 받는다. 정후궁의 도움으로 유신과 함께할 시간을 갖게된 사희는 그에게 그간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뜨거운 몸을 던지고 두사람의 사이는 약간이나마 회복된다. 그러나, 사희를 질투하던 허상궁의 계략으로 유신은 황제와 사희의 잠자리를 목격하게 되고, 격분한 유신은 다시 전쟁터로 향한다. 몇번의 관계로 아이를 갖게된 사희. 허상궁은 사희를 괴롭히기 위해 내관과 짜고 고문실로 사희를 불러들여 갖가지 고문을 하며 그녀에게 겁을 주고, 황제에게는 그 아이가 바로 유신의 것이라고 고자질을 한다. 크게 노한 황제가 사희에게 사약을 내리고, 사희는 고문실에서 한을 품은채 죽어가지만 분이풀리지 않은 허상궁은 네관을 시켜 정후궁까지도 살해한다. 저세상으로 떠난 사희와 정후궁, 두 여인은 이승의 한을 삭이지 못하고 황실을 떠돌며 내관과 허상궁을 죽인다. 그리고 황제의 침실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