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홍 - 신해혁명 > 영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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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홍 - 신해혁명, 黃飛鴻之 辛亥革命 , 1996



국가: 홍콩
감독:
출연: 조문탁, 막소총, 정칙사
상영시간:
줄거리: 1911년 청조 선통 3년. 중국 국토가 열강에 의해 분열돼 이에 저항하는 동맹회원들의 주도로 국내외에서 수차례 항쟁이 시작, 3월에만도 9차 의거가 발발한다. 총독부를 공격한 9차 의거는 86인의 열사가 숨져 황화강에 묻히는 일명 황화강 사건인데, 이 사건 이후 중앙정부에서는 만경랑이란 관리를 동맹회의 진복이란 인물로 위장시켜 문창묘를 거점으로 한 동맹회 와해 공작을 펴게 한다. 동맹회 유력인사 황극강과 유일재는 걸인조직의 왕초인 소걸아로부터 보지림의 황비홍을 소개받는데, 문창묘를 거점으로 만경랑이 동맹회 와해작전을 펴고 있다는 얘길 들은 황비홍은 자진해 문창묘에 위장 잠입해 만경랑을 깨부술 것을 약속한다. 마적 역모호로 가장한 황비홍이 만경랑의 신임을 받아 문창묘의 위치와 경비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소걸아 및 황극강 일행에게 보내 만경랑이 진복의 명의로 동맹회 회원을 유인하는 가짜 대회를 일으키기 전에 만경랑을 깨부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대인은 그에 대한 복수로 비홍의 연인 십삼이를 잡아 가두고, 소걸아는 다시 한번 걸인들을 동원해 십삼이를 구출해낸다. 십삼이를 구하느라 관아가 쑥밭이 되자 이에 분개한 이대인이 관병들을 끌고 보지림을 포위한다. 조총으로 무장한 관병들에게 포위당한 황비홍 일행은 마침 아소가 실수로 불낸 것을 이용해 보지림을 무사히 탈출한다. 이어 황비홍은 황화강 사건에서 실패한 왕극강과 유일재가 무창의거를 위해 광주를 무사히 떠날 수 있게 관병들로부터 보호해주다 반역죄로 잡혀 들어가 처형될 위기에 놓인다. 황비홍이 처형되려는 순간, 제자들의 분투로 위기를 모면하고 도피하지만 끝내 뒤쫓는 관병에게 포위돼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항복하려 한다. 그 순간 무창의거가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적적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로써 10차 의거인 무창의거가 성공함으로써 청조가 타도되고, 이듬해 중화민국 정부가 탄생하는데, 이것이 소위 신해혁명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