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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꿈, 68 , 1988



국가: 미국
감독: 스티븐 코박스
출연: 에릭 라슨, 샌더 턱시, 로버트 로크
상영시간: 99분
줄거리: 헝가리에서 부인과 두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와 고생 끝에 어렵사리 식당을 차린 졸탄 자보는 자신의 식당을 전국적인 체인망으로 키우는 꿈을 갖고 있다. 그의 두 아들 중 맏이인 피터는 버클리 대학생으로 기대가 많은 아버지는 피터가 법관이 되기를 바라지만 아버지의 보수성에 마찰이 많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피터는 신문사에 기고도 하고 정치판에 기웃거리기도 하다가 알라나 라는 중국 아가씨를 알게된다. 알라나는 반전과 빈곤퇴치를 부르짖는 급진적인 개혁주의자. 교수에게 제출한 레포트가 자신이 쓴 신문 기사 내용과 같아서 표절의 누명을 쓰고, 정학당한 피터는 학교를 그만둘 생각으로 오토바이 가게에 취직한다. 한편, 피터의 동생 샌디는 부모님과 아무 상의없이 18세의 나이에 여자 친구 베라와 약혼하지만, 곧 파혼한다. 아버지 졸탄은 식당의 웨이트레스 비와 바람이 나고 비는 부인과 헤어질 것을 종용하여 자보 집안은 바야흐로 뿌리째 흔들리는 위기를 맞는다. 이 와중에 피터가 열렬히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된다. 피터는 그 충격으로 폐인이 되다시피하고, 급기야 아버지는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른다. 그일을 계기로 다시 모인 자보집안 가족들. 피터는 아버지를 도와 식당일에만 전념한다. 그때, 샌디에게 징집 영장이 나온다. 아버지의 성화때문에 신체검사를 받으러간 샌디는 군의관에게 자신이 게이라고 하여 징집 면제를 받는다. 아버지에게 그사실을 털어 놓은 샌디는, 비록 아버지에게 커다란 실망을 주기는 했으나 비로소 마음의 굴레를 벗은 기분으로, 파혼한 여자 친구 베라를 찾아가 떳떳이 용서를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