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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러닝타임 내 어린 날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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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화DB 작성일 20-09-28 13:22 조회 4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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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린 날의 일기, Naplo Gyermekeimnek , Diary For My Children , 1984



국가: 헝가리
감독: 마르타 메자로스
출연: 주즈사 크진콕지, 애너 폴로니
상영시간:
줄거리: &lt내 어린 날의 일기&gt는 마르타 메자로스 감독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담은 첫번째 ‘일기’ 영화이다. 소련에서 헝가리 이민 가족으로 살고 있던 율리는 그곳에서 부모님을 잃고, 조부모와 함께 헝가리로 돌아온다. 그들은 공산당의 고급관료인 마그다의 집으로 들어가서 살게 된다. 마그다는 율리를 양딸로 삼으려고 하지만 율리는 세상과 고립된 상황과 그 집안의 냉랭하고 굴욕적인 분위기 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 해외에 있던 기억을 떠올린다. 영화관은 그녀의 피난처가 되고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엔지니어 야노스가 율리의 안식처가 되어 준다. 소련과 헝가리라는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영향을 받고 자라난 율리는 그녀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마그다의 품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소비에트 러시아에서 헝가리 이민 가족으로 살고 있던 십대 소녀 율리는 부모를 잃고 1947년 조부모와 함께 고국인 헝가리로 돌아 온다. 공산당 고급 관료인 독신여성 마그다는 율리 가족을 자신의 집에 살게 하고 율리를 자신의 양딸로 삼고자 한다. 그러나 율리는 냉담하고 강압적인 마그다의 태도에 굴욕감을 느낀다. 율리가 출산 도중 세상을 뜬 어머니와 정치적인 이유로 실종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영화관을 찾는 것. 마그다의 옛 동지인 야노스는 교조적인 마그다와는 달라 율리가 유일하게 의존하는 인물이다. 마그다는 야노스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고 이를 목격한 율리는 더욱 마그다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이 작품은 메자로스 감독이 1984년부터 20여 년 동안 제작한 자서전적 “일기” 영화 4편 중 첫 번째 영화이다. 정치적 격변을 겪던 동유럽을 배경으로 고립과 상실, 구속과 저항을 경험하며 10대를 통과하는 한 소녀의 성장기이자, 한 때 정치적 동지였던 두 친구를 통해 관료주의가 어떻게 인간의 자유와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게 되는가를 예리하게 비평한 작품이기도 하다.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혼합한 흑백 화면은 어린 소녀가 겪는 내적 혼란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메자로스 감독의 아들인 미클로스 얀초 주니어가 촬영을 맡았다. 칸느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서울여성영화제 - 남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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