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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일기, 1968



국가: 한국
감독: 최인현
출연: 신영균, 남정임, 이순재
상영시간: 94분
줄거리: 성애는 미국에서 4년만에 귀국했다. 그녀를 본 죽은 언니의 딸은 대뜸 엄마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너무나도 엄마를 닮았기 때문에 딸은 죽은 엄마가 살아온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었다. 처녀 마음에 처음에는 조카가 엄마라고 부르는 것이 언짢았으나 언니의 일기를 보고는 오히려 모성애 같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언니의 일기에는 형부와의 애틋한 사랑이 너무나도 생생하도록 알알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언니를 그토록 사랑한 형부에게 애정을 느끼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그 눈치를 챈 형부는 오히려 서둘러서 그녀로 하여금 약혼자와 함께 하루 빨리 미국으로 떠나게 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