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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러닝타임 104분 막차로 온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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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소율
댓글 0건 조회 645회 작성일 20-09-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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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로 온 손님들,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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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한국
감독: 유현목
출연: 이순재, 문희
상영시간: 104분
줄거리: 전직 은행원이었던 이동민은 어느 잡지사에서 영문 번역일을 맡고 있지만 건강이 악화돼 일을 쉬고 있는 처지다. 폐장육종이란 병으로 앞으로 5개월밖에 더 살 수 없다는 의사의 선고를 받아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짧은 자신의 일생을 자학적으로 응시하고 있다. 그러던 동민은, 어느 날 추위와 굶주림에 지쳐 방황하던 보영이란 여자를 도와주게 된다. 보영은 부유한 가정의 딸이었으나 자신이 가장 친했던 친구 세정이가 아버지와 결혼한 것에 환멸을 느끼던 중이었다. 동민과 보영은 서로의 처지에 연민의 감정을 느끼며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동민의 친구인 정신과의사 경석은 동민에게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동민은 절망과 자학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이러한 동민을 보영은 헌신적으로 위로하고 격려한다. 보영의 친구였던 세정은 남편이 죽은 후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데, 친척과 회사간부들이 그의 재산을 탐내고 가하는 온갖 협박과 위협을 피해 경석이 의사로 근무하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 병원에 피신해 있는 동안 세정은 경석에게 마음이 끌린다. 얼마 후 경석도 세정이의 진솔한 마음을 알고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 세정이 경석에게 결혼하자고 하자 경석은 세정이 상속받은 재산을 모두 포기하고 새 출발할 수 있다면 결혼하겠노라고 약속한다. 세정의 재산은 보영에게로 상속된다. 경석이 세정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안 동민은 얼마 안 남은 시간 속에서나마 새로운 삶의 의욕을 느끼지만 그 기쁨은 또 다른 친구 충현의 비극으로 곧 사라진다.충현은 아내 효진이 다른 남자와 부정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는 격분하여 그녀를 목졸라 죽인것이다. 동민과 경석앞에서 자신의 처지를 털어 놓으며 절망하던 충현은 두 친구가 보는 앞에서 약을 먹고 자살한다.동민과 경석은 그것을 보면서도 말리지 못한 자신들의 행동을 괴로와한다. 보영은 그러한 동민을 위로하며 달래지만 동민에게 죽음의 그림자는 차츰 가까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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