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댁 > 영화 DB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영화 DB

기타 러닝타임 화산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신소율
댓글 0건 조회 604회 작성일 20-09-24 16:06

본문

화산댁, 1968



국가: 한국
감독: 장일호
출연: 김진규, 황정순, 신성일
상영시간:
줄거리: 시골에서 큰아들(김진규 분) 내외, 손자와 넉넉하진 않지만 오붓하게 살고 있는 화산댁(황정순 분)은 오랜만에 서울의 작은아들(신성일 분)을 만날 기쁨에 설렌다. 그러나 작은아들이 좋아하던 떡까지 싸들고 먼길을 찾아온 화산댁을 작은아들은 전혀 반가와 하지 않고 작은며느리(남정임 분) 역시 무시한다. 장인의 공장에서 공장장으로 있는 작은아들은 결혼 전, 자신이 고아라고 속이고 지금의 처가에 사위로 들어갔으며, 그 동안 시골집과 연락을 끊고 살았던 것이다. 그런 아들을 원망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처지를 딱히 여기는 화산댁은 결국 서둘러 시골로 내려온다. 어머니가 냉대를 받았다는 사실에 속이 상한 큰아들은 동생을 찾아가 혼을 내주지만, 물질적인 성공에 눈이 먼 동생은 오히려 형에게 불법적인 동업을 제의한다. 격분한 큰아들은 단숨에 거절한 뒤 시골집으로 내려오고, 화산댁은 동생의 잘못을 말리지 않고 돌아온 그를 나무란다. 그 뒤 부도수표를 남발하고 처가에서도 버림받아 쫓기는 신세가 된 작은아들은 시골집을 찾아간다. 화산댁은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여전히 부당한 성공을 꿈꾸는 아들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경찰에 신고한다. 그 이후 아들을 감옥에 보냈다는 자책과 슬픔 속에 화산댁은 오직 작은 아들의 옥바라지에 전념을 다하고, 노모의 고생이 안쓰러운 큰아들은 결국 동생의 처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화산댁의 회갑일. 여전히 작은아들을 위해 서울로 갈 채비를 하는 화산댁의 앞에 형의 노력으로 출옥하게 된 작은아들이 나타난다.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과 사랑에 자신의 잘못을 모두 깨닫고 새사람이 된 그는 아내와 함께 화산댁에게 용서를 빈다. 기쁨의 눈물로 회갑을 맞이한 화산댁은 두 아들 내외, 손자, 손녀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남편 산소의 성묘길에 오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접속자집계

오늘
2,605
어제
4,677
최대
25,916
전체
1,772,425
Copyright © cinereview.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