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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문, 龍虎門 , Hand of Death , 1975



국가: 한국
감독: 오우삼
출연: 김기주, 담도량, 진봉진
상영시간: 106분
줄거리: 소림사를 배신하고 동문을 살해한 신을 처단하기 위해 세 명의 협객이 모인다. 오우삼의 초기작이며, 80년대 홍콩 다이나믹 트리오인 성룡, 홍금보, 원표의 초창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성룡의 훈련장면을 보는 것도 즐겁지만, 아직 단역에 머물러있던 원표의 얼굴과 조연급 카메오로 등장하는 오우삼을 화면에서 찾아내는 것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파계승 석소봉의 만행에 함성이 높은 대래거리에 나타난 방랑객, 그가 바로 조선 소림사의 젊은 무인 운비, 석소봉 집에 잠입, 허나 석소봉의 무술에 무릎을 꿇고 투옥된 그날 밤 어느 김노인의 구출의 손길이 뻗힌다. 소봉의 집에 나무를 배달하는 조선인 김노인. 그의 아들도 소봉 일행에 항거하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신검이라는 별명을 가진 강남낭자, 그도 소봉의 잔인한 행동에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풍류객, 한맺힌 운비, 김노인, 강남낭자 세사람은 굳게 뭉친다. 드디어 거사날! 치열한 혈전 속에 하수인 여덟무인을 무찌르고 쓰러진 김노인과 낭자. 홍하계곡에 운비와 겨루는 소봉과 심복. 드디어 소봉은 쓰러진다. 황야를 달리는 김노인, 그의 아들, 그리고 낭자의 관! 김노인의 유언에 따라 고국땅으로 마차는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