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러닝타임 도시의 흉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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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흉년, 1988
국가: 한국
감독: 김지인
출연: 박순애(지수연), 김영철(구주현), 최불암(지대풍)
상영시간:
줄거리: 1988년 11월 28일 ~ 1988년 12월 20일까지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박완서 작가의 소설 [도시의 흉년]이 원작. 무능력한 가장 지대풍과 축재의 전형적 인물인 어머니 김복실 여사. 그리고 이들을 부모로 둔 수희, 수빈, 수연 3남매는 제각기 개성이 다른 젊은이다. 주인공 수연이 자유분방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80년대형 여대생이라면, 언니 수회는 평범하며 다분히 속물 근성을 지녔고, 수연의 쌍동이 오빠 수빈은 지나친 주위의 보호로 여린 심성을 지닌 젊은이. 할머니를 포함한 이들 여섯 가족은 포목도매상을 경영하는 엄마 덕분에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살지만 이 가정에선 채울 수 없는 그 무엇 때문에 누구도 행복을 느끼며 살지 못한다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의 외도를 발견한 수연은 아버지가 갖고있는 인간적인 약점과 불행에 동정과 이해를 보내며 비밀을 혼자서 간직한다. 한편 수연은 출세지향적이며 타산적인언니 수희의 약혼자 서재호를 유혹하여서 재호의 인생 설계에 혼돈을 주려 시도하지만 수연 자신만 상처를 입은 채 언니와 서 재호의 결혼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학생 운동가로 수연이 사랑하는 남자인 구주현이 경찰에 체포되고, 또 한번의 충격으로 비틀대는 수연 앞에 이번에는 아버지의 간교한 사기극이 터져 분노케 한다. 감춰둔 여자와의 딴 살림을 위해 아버지는 어머니 김 복실 여사의 포목점에 세무조사반이 들이닥치게 하고 그 수습을 나서서 맡는 등 일을 꾸인다 .마침내 아버지의 비밀이 밝혀지고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그 길로 쓰러져 반신불구가 된다. 풍비박산된 수연의 가족은 새로운 질서를 찾아간다. 자립을 오래 전부터 꿈꾸어온 수연은 어머니가 퇴원하는 날 가출하고 언니 수화는 오로지 돈을 보고 결혼한 서 재호의 농간에 알려 이혼당하고 수빈은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쳤던 순정과의 결합에 성공한다. 이와 같은 줄거리에서도 드러나듯「도시의 흉년」은 이야기의 전개와 반전이 두드러지기보다는 각 인물이 갈등을 심화시켜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보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작품이다.
국가: 한국
감독: 김지인
출연: 박순애(지수연), 김영철(구주현), 최불암(지대풍)
상영시간:
줄거리: 1988년 11월 28일 ~ 1988년 12월 20일까지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박완서 작가의 소설 [도시의 흉년]이 원작. 무능력한 가장 지대풍과 축재의 전형적 인물인 어머니 김복실 여사. 그리고 이들을 부모로 둔 수희, 수빈, 수연 3남매는 제각기 개성이 다른 젊은이다. 주인공 수연이 자유분방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80년대형 여대생이라면, 언니 수회는 평범하며 다분히 속물 근성을 지녔고, 수연의 쌍동이 오빠 수빈은 지나친 주위의 보호로 여린 심성을 지닌 젊은이. 할머니를 포함한 이들 여섯 가족은 포목도매상을 경영하는 엄마 덕분에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살지만 이 가정에선 채울 수 없는 그 무엇 때문에 누구도 행복을 느끼며 살지 못한다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의 외도를 발견한 수연은 아버지가 갖고있는 인간적인 약점과 불행에 동정과 이해를 보내며 비밀을 혼자서 간직한다. 한편 수연은 출세지향적이며 타산적인언니 수희의 약혼자 서재호를 유혹하여서 재호의 인생 설계에 혼돈을 주려 시도하지만 수연 자신만 상처를 입은 채 언니와 서 재호의 결혼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학생 운동가로 수연이 사랑하는 남자인 구주현이 경찰에 체포되고, 또 한번의 충격으로 비틀대는 수연 앞에 이번에는 아버지의 간교한 사기극이 터져 분노케 한다. 감춰둔 여자와의 딴 살림을 위해 아버지는 어머니 김 복실 여사의 포목점에 세무조사반이 들이닥치게 하고 그 수습을 나서서 맡는 등 일을 꾸인다 .마침내 아버지의 비밀이 밝혀지고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그 길로 쓰러져 반신불구가 된다. 풍비박산된 수연의 가족은 새로운 질서를 찾아간다. 자립을 오래 전부터 꿈꾸어온 수연은 어머니가 퇴원하는 날 가출하고 언니 수화는 오로지 돈을 보고 결혼한 서 재호의 농간에 알려 이혼당하고 수빈은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쳤던 순정과의 결합에 성공한다. 이와 같은 줄거리에서도 드러나듯「도시의 흉년」은 이야기의 전개와 반전이 두드러지기보다는 각 인물이 갈등을 심화시켜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보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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