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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러닝타임 사랑과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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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소율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20-09-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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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야망,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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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한국
감독: 곽영범
출연: 이휘향, 이덕화(박태수), 김청(은환)
상영시간:
줄거리: 가난한 형제 태준(남성훈)과 태수(이덕화)를 중심으로 남자들의 야망과 사랑에 대해 밀도있게 묘사한 MBC TV 드라마. 당시 스타 배우들이 총 출연, 1986~1987년 총 98회로 방영돼 당시 방영 시간에는 주부들이 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일화를 남길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태준네는 강원도 춘천에서 방앗간을 하는 가난한 가족이다. 그러나 태준 아버지(박규채)가 고리대금업자 동철(김주영)에게 돈을 빌리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동철이 압박하기 시작하자 태준 아버지는 동사하고 태수가 동철을 구타한 뒤 서울로 도주한다. 그 와중에 미자는 태준을 위해 동철에게 몸을 허락한다. 이후 태준 모는 서울로 올라가 밥집을 하며 억척스럽게 자식들을 부양하고, 미자는 영화배우로 성공한다. 외무고시에 패스한 태준은 미자와 결혼을 추진하지만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히자 실의에 빠져 군대에 입대한다. 태준과 미자는 몇 번이나 만나고 만나지만 막판까지 서로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기업에 들어가 승승장구하던 태준은 1차 오일쇼크(1974)로 좌천된다. 그러나 적자 투성이 기업을 살리면서 오뚜기같은 성공 스토리를 만든다. 태수는 당시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 폭우 때문에 시멘트가 모두 망가져 전재산을 날리는 고비를 몇 번씩 겪지만 그때마다 재기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인다. 형과 달리 망나니같은 모습을 보였던 태수는 나이가 들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젊은 시절 뜻하지 않게 정자(안명숙)의 애를 가지고 결혼하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신한 김청을 만난 뒤로 모범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이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다. 드라마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던 1970년대가 배경이다. 70년대 성장기 사회 문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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