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러닝타임 26분 세리 로즈
페이지 정보
본문
세리 로즈, Serie Rose , 1986
국가: 프랑스
감독: 해리 쿠멜
출연: 앤 폰테인
상영시간: 26분
줄거리: 모파상, 안톤체홉, 사드, 퐁데뉴, 데오필고띠에르, 니콜라스레스티프 등 고전작가들의 단편 중에서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한 작품을 영상으로 옮긴 시리즈물. 전부 2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어거스틴'. 사교계의 꽃 어거스틴, 그러나 그녀는 동성연애자다. 반면 귀족의 아들 파브리스는 어거스틴을 열렬히 사랑한다. 파브리스는 찰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어느 무도회에서 찰스는 어거스틴을 남자로 파브리스를 18세의 소녀로 분장시켜 두 사람을 만나게 한다. 결국 그들은 사랑 게임을 시작하지만 그것은 뒤바뀐 성으로 유지될 뿐이다. 사드는 독창적이다 못해 변태적인 삶을 살다간 후작이다. 그의 소설 인물의 공통점은 "흥분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욱이 사드는 사디즘이란 용어를 만들어 낸 인물이다. '세 귀부인 바람 피우기'(라 퐁테뉴). 파리에서 가장 순진한 남편과 가장 똑똑한 남편, 가장 질투심이 강한 남편을 갖고 있는 세 귀부인의 바람피우기 무용담. '루이 15세의 여자고르기'(마르키스 드뽀드라스): 자신에게 바쳐질 처녀들이 기거하는 대저택을 마련하는 등 방탕함으로 악명높은 루이 15세와 불감증이면서 그의 총애를 누린 마담 마키스 이야기. '온실 속의 정사'(모파상). 불감증 아내의 감시를 피해 성을 찾아 다니는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모파상은 이 작품에서 한 중류층의 매마르고 왜곡된 성관념과 하층 계급의 자유롭고 건강한 성생활의 대비를 통해 건강한 관능의 회복이 가족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풍자하고 있다. '하숙집 여주인'(안톤체홉). 성에 의해 쉽게 지배당하는 남자들의 속성을 꼬집는다. 미모의 하숙집 여주인과 사진작가. '숙부와 조카 그리고 하녀'(레스티프): 염탐적인 에로티스즘, 여자에 대한 남자의 끊임없는 욕망과 인간의 훔쳐보기 본능을 적나라하고 위트있게 그려낸다. '엉덩이 때리기'(나바레) 풍자문학의 대가 나바레의 대표적인 소설. 도덕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졌던 프랑스 중류층의 자유스러운 성문화를 유쾌하게 묘사하고 있다. '헤라클레스의 여인'(고띠에르): 옴파레의 미를 독차지하기 위해 그녀를 쳐다보는 남자는 모두 죽여버렸다는 헤라클레스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청년의 기이한 환각적 사랑 경험이 펼쳐진다. '처녀, 유부녀 그리고 과부'(브랑통). 순결한 처녀와 바람난 유부녀 그리고 뜨거운 과부 과연 누가 최고의 여자일까? 세여자가 경험한 한 여자 이야기. '부치올로의 개인 교수'. 로마에서 법학 공부를 마친 부치올로는 젊은 나이에 법관이 되는데 성공하지만 공부에만 몰두한 나머지 사랑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는 사실에 콤플렉스를 느낀다. 이에 그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니꼴로 푸치 교수를 찾아가 여자를 사로잡는 방법을 배우기로 한다. 푸치 교수는 제자를 위해 여자 조교까지 동원해서 가르친 결과 부치올로의 사랑학은 응용이 가능할 정도의 경지에 다다른다. 현장 실습 (?)에 나선 부치올로는 한눈에 반한 부인에게 끈질기게 구애하고 연일 그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 부인은 바로 푸치 교수의 아내! 어쨌거나 고향으로 떠날 시간이 되자 감사의 표시로 꽃을 전하기로 한 부치올로는 친구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꽃을 대신 가지고 간 친구는 푸치 수 부인의 실습 상대가 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데 여념이 없다. '남성 확인'. 만투아 공작의 장남인 빈센트 곤자거는 메디치가의 대공 딸과 약혼한 사이. 소문난 돈 주앙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곤자거는 그러나 메디치가의 대공 부인의 미움을 산다. 과거 한 가면 무도회에서 대공부인의 춤을 거절했기 때문. 이를 괴씸하게 여긴 대공 부인은 딸의 지참금으로 거금 30만 크라운을 걸고 도저히 파혼을 못하게 한 다음 하나의 조건을 내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곤자거의 남성이 의심스러우니 결혼 전에 남성 확인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것. 곤자거는 이 소식을 듣고 테스트는 물론 결혼을 거부하지만 큰 액수의 지참금에 혹한 만투아 공작의 압력으로 할 수 없이 메디치가를 방문한다. 메디치가에서는 추기경을 비롯해 의사 양가의 입회인, 서기가 모두 도착해 있었고 그의 성 능력을 시험할 순결한 처녀까지 침실에 대기 중이었다. 그녀는 한 가난한 농부의 딸로 3천 크라운을 받고 이곳까지 온 처녀였다. 그는 억압적인 분위기와 처녀에 대한 연민, 메디치가의 굴욕적인 테스트에 대한 복수심에 첫번째 시도에서 실패하고 마는데. '터키 하우스'. 순박한 시골 신사 보플랑꾸에씨는 아내를 데리고 대도시 파리에 사는 친구 미세를 찾아간다. 그들 부부가 도착한 날은 바로 미세가 터키하우스를 개업하는 날 파리에서 일류 호텔을 경영하는 줄로만 알고 있는 친구에게 유흥업소란 사실을 숨기고 싶어하는 미세는 부플랑꾸에 부부의 눈을 속여가며 아슬아슬하게 영업을 해나간다. 터키하우스의 여급들이 호텔에 숙박 중인 터키 대사의 후처들로 안 보플랑꾸에는 그녀들과의 황홀한 사교에 여념이 없고 피로에 지친 부인은 야릇한 그림이 장식된 객실에서 잠이 든다. 그녀의 순진한 미모에 반한 미세는 잠든 부인에게 키스하고 부인은 남편으로 착각해 함께 밤을 보낸다. 파리의 환락을 경험한 보플랑꾸에 부부는 서로에게 비밀을 간직한 채 시골집으로 돌아온다. '변심'. 미혼 시절 매우 절친한 친구였던 줄리엣과 지키기 힘든 우정의 맹세를 한 주인공은 얼마 후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을 한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줄리엣을 초대하고 줄리엣은 그녀가 둘만의 맹세를 지켰는지 궁금한 나머지 그녀의 결혼 과정과 결혼 이후의 행적을 추궁하는데. 주인공은 결혼을 위해 장래 남편이 될 남작의 저택을 방문한다. 그러나 마침 남작은 외출 중이였고 남작의 친구인 쿠다르씨와 제자인 젊은이를 만날 수 있었다. 남작이 돌아오기 전난 밤 잠든 그녀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에로틱한 꿈에 잠겨 흥분하다가 인기척에 놀라 잠이 깬다. 놀랍게도 쿠다르씨의 제자인 젊은이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얼떨결에 난생 처음 남자를 경험한 그녀는 새로운 기쁨의 세계를 맛본다. 남작과의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행복한 부부생활을 만끽한다. 그녀의 회상을 들은 줄리엣은 질투에 휩싸인다. '사랑의 묘약'. 클리뇽 시장 부인 루크레시아에게 한 눈에 반한 사기꾼 칼리마끄는 하녀 팡틴에게 접근하여 시장부부의 고민을 알아낸다. 불임으로 아이가 없는 것이 그들 부부의 최대 고민거리. 칼리마끄는 팡틴을 통해 자신이 일류 의과대학에서 수련한 의학도이며 아이를 가질 비방을 알고 있다고 흘리고는 클리뇽과 만나는데 성공한다. 칼리마끄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간 클리뇽은 그가 권하는 '만드라고라'의 처방을 쓰기로 합의한다. 교수대 밑에서만 서식하는 전설적인 약초인 만드라고라의 즙을 먹은 여자는 아이를 가질 수 있지만 그 독성으로 동침한 남자는 목숨을 잃는다는 것. 아이도 갖고 남편도 살리는 묘안은 바로 다른 남자와 동침시키는 것. 즉 칼리마끄가 루크레시아와 동침하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사랑의 묘약인 만드라고라를 먹은 루크레시아는 농부로 변장한 칼리마끄와 함께 광란의 밤을 보낸다. '남과 여'. 중년의 마담과 그의 애인 아르노는 천하가 알아주는 난봉꾼이다. 특히 아르노는 자기의 정력에 안 넘어가는 여자가 없다고 큰 소리 치는 남자. 한편 결혼을 앞둔 포스틴느가 약혼자인 발랭과 함께 이모인 마담의 성을 방문한다.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몸을 탐하고 싶어하는 발랭에게 포스틴느는 48시간 동안 여장을 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한 뒤 그녀는 남장을 한다. 마담의 성에 도착하기 직전 그들은 한 여관에 들렸다가 여급과 군인에게 잘못걸려 봉변을 당할 뻔한 위기를 맞는다. 우여곡절 끝에 성에 당도한 그들은 마담의 환대를 받으며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그러나 마담을 성을 보수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딸과 여장을 한 발랭을 또 자신의 아들과 남장을 한 포스틴느를 각각 한방에 묵게한다. 한편 아르노는 발랭이 마담의 조카 딸인 줄로만 알고 호시탐탐 노린다. 밤이 새도록 포스틴느는 마담의 아들에게 발랭은 마담의 딸에게 시달린 끝에 그들의 신분이 탄로나고 만다. 이때 마담은 자신과 아들과 딸은 그녀가 고용한 연극배우였으며 모든 것이 자신의 간계임을 밝힌다. '상류 사회'. 파리 귀족 사교계의 플레이보이인 한 남자. 그는 파산 직전의 주머니 사정으로 귀족 마담의 연애 파트너로 나선다. 그의 첫 고객인 마담 토타무어는 얼마전 남편이 죽어 유산을 상속받을 미망인. 미망인이 바람 피우는 것이 들통나지 않기 위해 마담의 조카딸의 연인으로 저택을 드나들면서 재미를 본다. 그의 테크닉에 흠뻑 빠진 토타무어는 후한 화대를 주며 환대하고 청순한 조카 줄리에게 반한 그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만끽하며 꿈같은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곧 토타무어의 스캔들은 사교계에 소문이 돌고 마담은 유산은 커녕 사교계에서 추방당하고 줄리도 오명을 쓴 채 어디론가 보내지고 만다. '콘테스트'. 교외에 자리잡은 늙은 과학자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 다이앤과 하녀인자콧을 데리고 실험에 열중하며 산다. 그 과학자는 연구를 도울 두 명의 젊은 조수 니콜라스와 압솔롬을 고용하는데 두 남자는 서로가 잘났다고 경쟁하며 특히 미모의 사모님을 사이에 두고 실갱이를 벌인다. 어느 날 과학자는 지방으로 출장을 가고 젊은 부인을 호시탐탐 노리던 두 남자는 절호의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부인의 방으로 들어간다. 제비뽑기로 먼저 부인을 만난 니콜라스는 부인 방에 있는 철갑옷의 괴물 '조나스'의 저주 어린 목소리를 듣고는 혼비백산하여 뛰쳐나온다. 이어 들어간 압솔롬 역시 결정적인 순간 도망치고 만다. 이는 모두 과학자가 젊은 아내의 성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계획한 일이었던 것. '피장파장'. 바람을 피운다는 심증만으로 아내를 구타한 남자는 새로 재정된 법 때문에 이혼을 당하고 복수를 결심한다. 자신과 이혼한 후 소문난 바람둥이와 재혼한 아내 마틸다의 침실에 들어간 그는 과거 자신과의 결혼생활 중에 바람을 피웠다는 거짓자백을 받아낸다. 그의 복수 방법은 바로 자신의 전처 마틸다와 바람을 피우는 것. 그래야 자신의 아내였을 때 그녀와 바람을 피웠던 현 남편에게도 복수가 된다는 것이다. 동시에 부부였을 때의 시들했던 관계를 정부와의 짜릿한 밀회를 통해서 회복한다는 의도로 마틸다와 달콤한 시간을 갖던 그는 그녀를 유혹하는데 성공한다. '사랑 파업'. 그리스의 아테네 군과 스파르타 군이 치열한 전쟁으로 촌각을 다투던 시절. 양 진영의 남자들은 전쟁에 나가느라 부인들과 함께 할 틈조차 없다. 이에 분노한 아테네와 스파르타 여인들은 전쟁에 나간 남편들을 돌아오게 할 기상천외한 동맹파업을 맹세한다. 자로 섹스파업에 돌입한 것. 그녀들은 전쟁 중인 양군의 막사 앞에 진을 치고 밤낮없이 요염한 자태와 교태로운 몸짓으로 남자들의 애간장을 녹일 뿐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스 전사 메논의 아내인 리시스트라타의 지휘하에 일사불란하게 진행된 부인들의 섹스파업에 철통같던 양군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무기를 불 속에 집어던진다. 그리고 집으로의 귀환.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가 전쟁의 신 마르스를 이긴 후 아테네와 스파르타 연인들의 사랑의 찬가는 신들의 올림포스까지 울렸다는 이야기. 믿거나 말거나. '반쪽 결혼'. 마키스는 친구인 백작에게 자신의 부부생활은 '반쪽결혼'이라며 자기 부부는 서로 떨어져 살면서 서로가 원할 때만 만나 사랑을 나누고 원한다면 두 사람 모두 애인과 자유롭게 사랑을 해도 무방하다며 자랑한다. 이 말을 들은 백작은 부부가 서로 정조를 지키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진정한 '반쪽결혼'이라며 마키스 부부의 방탕한 결혼생활을 비난한다. 이에 불쾌해진 마키스는 부인을 끌어들여 고결한 척 하는 백작부부를 유혹할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백작은 아내를 설득하고 마키스의 도발에 부딪쳐 보기로 한다. '추파'. 정숙한 남작부인인 으제니는 고리타분한 남작 때문에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 이층에 고급 매춘부 이베뜨가 이사오고 그녀가 매일같이 이층 창가에서 길가는 남자들에게 추파를 던지며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지켜본다. 이베뜨의 추파에 남자들이 반응하는 것을 확인한 으제니는 장난삼아 자신도 못할 것이 없다며 이층 자신의 방 창가에서 요염한 옷을 입고는 거리의 남자들을 향해 추파를 던진다. 놀랍게도 자신의 집 앞에 남자들이 모여들고 급기야는 그 신사들 중 한 명이 집으로 들어와 그녀와의 동침을 요구한다. 그녀를 매춘부로 착각한 것.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그와 정사를 벌이고 만 으제니. 잠시 후 돌아온 남편은 왠 금화냐고 묻자 으제니는 앞 집의 이베뜨의 돈이 잘못 전달되었다며 전해주라고 보낸다. 이베뜨는 돈을 그냥 받을 수는 없다며 정 돈을 주려거든 자신과 정사를 하자고 유혹하는데..
국가: 프랑스
감독: 해리 쿠멜
출연: 앤 폰테인
상영시간: 26분
줄거리: 모파상, 안톤체홉, 사드, 퐁데뉴, 데오필고띠에르, 니콜라스레스티프 등 고전작가들의 단편 중에서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한 작품을 영상으로 옮긴 시리즈물. 전부 2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어거스틴'. 사교계의 꽃 어거스틴, 그러나 그녀는 동성연애자다. 반면 귀족의 아들 파브리스는 어거스틴을 열렬히 사랑한다. 파브리스는 찰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어느 무도회에서 찰스는 어거스틴을 남자로 파브리스를 18세의 소녀로 분장시켜 두 사람을 만나게 한다. 결국 그들은 사랑 게임을 시작하지만 그것은 뒤바뀐 성으로 유지될 뿐이다. 사드는 독창적이다 못해 변태적인 삶을 살다간 후작이다. 그의 소설 인물의 공통점은 "흥분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욱이 사드는 사디즘이란 용어를 만들어 낸 인물이다. '세 귀부인 바람 피우기'(라 퐁테뉴). 파리에서 가장 순진한 남편과 가장 똑똑한 남편, 가장 질투심이 강한 남편을 갖고 있는 세 귀부인의 바람피우기 무용담. '루이 15세의 여자고르기'(마르키스 드뽀드라스): 자신에게 바쳐질 처녀들이 기거하는 대저택을 마련하는 등 방탕함으로 악명높은 루이 15세와 불감증이면서 그의 총애를 누린 마담 마키스 이야기. '온실 속의 정사'(모파상). 불감증 아내의 감시를 피해 성을 찾아 다니는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모파상은 이 작품에서 한 중류층의 매마르고 왜곡된 성관념과 하층 계급의 자유롭고 건강한 성생활의 대비를 통해 건강한 관능의 회복이 가족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풍자하고 있다. '하숙집 여주인'(안톤체홉). 성에 의해 쉽게 지배당하는 남자들의 속성을 꼬집는다. 미모의 하숙집 여주인과 사진작가. '숙부와 조카 그리고 하녀'(레스티프): 염탐적인 에로티스즘, 여자에 대한 남자의 끊임없는 욕망과 인간의 훔쳐보기 본능을 적나라하고 위트있게 그려낸다. '엉덩이 때리기'(나바레) 풍자문학의 대가 나바레의 대표적인 소설. 도덕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졌던 프랑스 중류층의 자유스러운 성문화를 유쾌하게 묘사하고 있다. '헤라클레스의 여인'(고띠에르): 옴파레의 미를 독차지하기 위해 그녀를 쳐다보는 남자는 모두 죽여버렸다는 헤라클레스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청년의 기이한 환각적 사랑 경험이 펼쳐진다. '처녀, 유부녀 그리고 과부'(브랑통). 순결한 처녀와 바람난 유부녀 그리고 뜨거운 과부 과연 누가 최고의 여자일까? 세여자가 경험한 한 여자 이야기. '부치올로의 개인 교수'. 로마에서 법학 공부를 마친 부치올로는 젊은 나이에 법관이 되는데 성공하지만 공부에만 몰두한 나머지 사랑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는 사실에 콤플렉스를 느낀다. 이에 그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니꼴로 푸치 교수를 찾아가 여자를 사로잡는 방법을 배우기로 한다. 푸치 교수는 제자를 위해 여자 조교까지 동원해서 가르친 결과 부치올로의 사랑학은 응용이 가능할 정도의 경지에 다다른다. 현장 실습 (?)에 나선 부치올로는 한눈에 반한 부인에게 끈질기게 구애하고 연일 그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 부인은 바로 푸치 교수의 아내! 어쨌거나 고향으로 떠날 시간이 되자 감사의 표시로 꽃을 전하기로 한 부치올로는 친구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꽃을 대신 가지고 간 친구는 푸치 수 부인의 실습 상대가 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데 여념이 없다. '남성 확인'. 만투아 공작의 장남인 빈센트 곤자거는 메디치가의 대공 딸과 약혼한 사이. 소문난 돈 주앙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곤자거는 그러나 메디치가의 대공 부인의 미움을 산다. 과거 한 가면 무도회에서 대공부인의 춤을 거절했기 때문. 이를 괴씸하게 여긴 대공 부인은 딸의 지참금으로 거금 30만 크라운을 걸고 도저히 파혼을 못하게 한 다음 하나의 조건을 내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곤자거의 남성이 의심스러우니 결혼 전에 남성 확인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것. 곤자거는 이 소식을 듣고 테스트는 물론 결혼을 거부하지만 큰 액수의 지참금에 혹한 만투아 공작의 압력으로 할 수 없이 메디치가를 방문한다. 메디치가에서는 추기경을 비롯해 의사 양가의 입회인, 서기가 모두 도착해 있었고 그의 성 능력을 시험할 순결한 처녀까지 침실에 대기 중이었다. 그녀는 한 가난한 농부의 딸로 3천 크라운을 받고 이곳까지 온 처녀였다. 그는 억압적인 분위기와 처녀에 대한 연민, 메디치가의 굴욕적인 테스트에 대한 복수심에 첫번째 시도에서 실패하고 마는데. '터키 하우스'. 순박한 시골 신사 보플랑꾸에씨는 아내를 데리고 대도시 파리에 사는 친구 미세를 찾아간다. 그들 부부가 도착한 날은 바로 미세가 터키하우스를 개업하는 날 파리에서 일류 호텔을 경영하는 줄로만 알고 있는 친구에게 유흥업소란 사실을 숨기고 싶어하는 미세는 부플랑꾸에 부부의 눈을 속여가며 아슬아슬하게 영업을 해나간다. 터키하우스의 여급들이 호텔에 숙박 중인 터키 대사의 후처들로 안 보플랑꾸에는 그녀들과의 황홀한 사교에 여념이 없고 피로에 지친 부인은 야릇한 그림이 장식된 객실에서 잠이 든다. 그녀의 순진한 미모에 반한 미세는 잠든 부인에게 키스하고 부인은 남편으로 착각해 함께 밤을 보낸다. 파리의 환락을 경험한 보플랑꾸에 부부는 서로에게 비밀을 간직한 채 시골집으로 돌아온다. '변심'. 미혼 시절 매우 절친한 친구였던 줄리엣과 지키기 힘든 우정의 맹세를 한 주인공은 얼마 후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을 한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줄리엣을 초대하고 줄리엣은 그녀가 둘만의 맹세를 지켰는지 궁금한 나머지 그녀의 결혼 과정과 결혼 이후의 행적을 추궁하는데. 주인공은 결혼을 위해 장래 남편이 될 남작의 저택을 방문한다. 그러나 마침 남작은 외출 중이였고 남작의 친구인 쿠다르씨와 제자인 젊은이를 만날 수 있었다. 남작이 돌아오기 전난 밤 잠든 그녀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에로틱한 꿈에 잠겨 흥분하다가 인기척에 놀라 잠이 깬다. 놀랍게도 쿠다르씨의 제자인 젊은이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얼떨결에 난생 처음 남자를 경험한 그녀는 새로운 기쁨의 세계를 맛본다. 남작과의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행복한 부부생활을 만끽한다. 그녀의 회상을 들은 줄리엣은 질투에 휩싸인다. '사랑의 묘약'. 클리뇽 시장 부인 루크레시아에게 한 눈에 반한 사기꾼 칼리마끄는 하녀 팡틴에게 접근하여 시장부부의 고민을 알아낸다. 불임으로 아이가 없는 것이 그들 부부의 최대 고민거리. 칼리마끄는 팡틴을 통해 자신이 일류 의과대학에서 수련한 의학도이며 아이를 가질 비방을 알고 있다고 흘리고는 클리뇽과 만나는데 성공한다. 칼리마끄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간 클리뇽은 그가 권하는 '만드라고라'의 처방을 쓰기로 합의한다. 교수대 밑에서만 서식하는 전설적인 약초인 만드라고라의 즙을 먹은 여자는 아이를 가질 수 있지만 그 독성으로 동침한 남자는 목숨을 잃는다는 것. 아이도 갖고 남편도 살리는 묘안은 바로 다른 남자와 동침시키는 것. 즉 칼리마끄가 루크레시아와 동침하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사랑의 묘약인 만드라고라를 먹은 루크레시아는 농부로 변장한 칼리마끄와 함께 광란의 밤을 보낸다. '남과 여'. 중년의 마담과 그의 애인 아르노는 천하가 알아주는 난봉꾼이다. 특히 아르노는 자기의 정력에 안 넘어가는 여자가 없다고 큰 소리 치는 남자. 한편 결혼을 앞둔 포스틴느가 약혼자인 발랭과 함께 이모인 마담의 성을 방문한다.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몸을 탐하고 싶어하는 발랭에게 포스틴느는 48시간 동안 여장을 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한 뒤 그녀는 남장을 한다. 마담의 성에 도착하기 직전 그들은 한 여관에 들렸다가 여급과 군인에게 잘못걸려 봉변을 당할 뻔한 위기를 맞는다. 우여곡절 끝에 성에 당도한 그들은 마담의 환대를 받으며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그러나 마담을 성을 보수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딸과 여장을 한 발랭을 또 자신의 아들과 남장을 한 포스틴느를 각각 한방에 묵게한다. 한편 아르노는 발랭이 마담의 조카 딸인 줄로만 알고 호시탐탐 노린다. 밤이 새도록 포스틴느는 마담의 아들에게 발랭은 마담의 딸에게 시달린 끝에 그들의 신분이 탄로나고 만다. 이때 마담은 자신과 아들과 딸은 그녀가 고용한 연극배우였으며 모든 것이 자신의 간계임을 밝힌다. '상류 사회'. 파리 귀족 사교계의 플레이보이인 한 남자. 그는 파산 직전의 주머니 사정으로 귀족 마담의 연애 파트너로 나선다. 그의 첫 고객인 마담 토타무어는 얼마전 남편이 죽어 유산을 상속받을 미망인. 미망인이 바람 피우는 것이 들통나지 않기 위해 마담의 조카딸의 연인으로 저택을 드나들면서 재미를 본다. 그의 테크닉에 흠뻑 빠진 토타무어는 후한 화대를 주며 환대하고 청순한 조카 줄리에게 반한 그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만끽하며 꿈같은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곧 토타무어의 스캔들은 사교계에 소문이 돌고 마담은 유산은 커녕 사교계에서 추방당하고 줄리도 오명을 쓴 채 어디론가 보내지고 만다. '콘테스트'. 교외에 자리잡은 늙은 과학자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 다이앤과 하녀인자콧을 데리고 실험에 열중하며 산다. 그 과학자는 연구를 도울 두 명의 젊은 조수 니콜라스와 압솔롬을 고용하는데 두 남자는 서로가 잘났다고 경쟁하며 특히 미모의 사모님을 사이에 두고 실갱이를 벌인다. 어느 날 과학자는 지방으로 출장을 가고 젊은 부인을 호시탐탐 노리던 두 남자는 절호의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부인의 방으로 들어간다. 제비뽑기로 먼저 부인을 만난 니콜라스는 부인 방에 있는 철갑옷의 괴물 '조나스'의 저주 어린 목소리를 듣고는 혼비백산하여 뛰쳐나온다. 이어 들어간 압솔롬 역시 결정적인 순간 도망치고 만다. 이는 모두 과학자가 젊은 아내의 성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계획한 일이었던 것. '피장파장'. 바람을 피운다는 심증만으로 아내를 구타한 남자는 새로 재정된 법 때문에 이혼을 당하고 복수를 결심한다. 자신과 이혼한 후 소문난 바람둥이와 재혼한 아내 마틸다의 침실에 들어간 그는 과거 자신과의 결혼생활 중에 바람을 피웠다는 거짓자백을 받아낸다. 그의 복수 방법은 바로 자신의 전처 마틸다와 바람을 피우는 것. 그래야 자신의 아내였을 때 그녀와 바람을 피웠던 현 남편에게도 복수가 된다는 것이다. 동시에 부부였을 때의 시들했던 관계를 정부와의 짜릿한 밀회를 통해서 회복한다는 의도로 마틸다와 달콤한 시간을 갖던 그는 그녀를 유혹하는데 성공한다. '사랑 파업'. 그리스의 아테네 군과 스파르타 군이 치열한 전쟁으로 촌각을 다투던 시절. 양 진영의 남자들은 전쟁에 나가느라 부인들과 함께 할 틈조차 없다. 이에 분노한 아테네와 스파르타 여인들은 전쟁에 나간 남편들을 돌아오게 할 기상천외한 동맹파업을 맹세한다. 자로 섹스파업에 돌입한 것. 그녀들은 전쟁 중인 양군의 막사 앞에 진을 치고 밤낮없이 요염한 자태와 교태로운 몸짓으로 남자들의 애간장을 녹일 뿐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스 전사 메논의 아내인 리시스트라타의 지휘하에 일사불란하게 진행된 부인들의 섹스파업에 철통같던 양군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무기를 불 속에 집어던진다. 그리고 집으로의 귀환.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가 전쟁의 신 마르스를 이긴 후 아테네와 스파르타 연인들의 사랑의 찬가는 신들의 올림포스까지 울렸다는 이야기. 믿거나 말거나. '반쪽 결혼'. 마키스는 친구인 백작에게 자신의 부부생활은 '반쪽결혼'이라며 자기 부부는 서로 떨어져 살면서 서로가 원할 때만 만나 사랑을 나누고 원한다면 두 사람 모두 애인과 자유롭게 사랑을 해도 무방하다며 자랑한다. 이 말을 들은 백작은 부부가 서로 정조를 지키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진정한 '반쪽결혼'이라며 마키스 부부의 방탕한 결혼생활을 비난한다. 이에 불쾌해진 마키스는 부인을 끌어들여 고결한 척 하는 백작부부를 유혹할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백작은 아내를 설득하고 마키스의 도발에 부딪쳐 보기로 한다. '추파'. 정숙한 남작부인인 으제니는 고리타분한 남작 때문에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 이층에 고급 매춘부 이베뜨가 이사오고 그녀가 매일같이 이층 창가에서 길가는 남자들에게 추파를 던지며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지켜본다. 이베뜨의 추파에 남자들이 반응하는 것을 확인한 으제니는 장난삼아 자신도 못할 것이 없다며 이층 자신의 방 창가에서 요염한 옷을 입고는 거리의 남자들을 향해 추파를 던진다. 놀랍게도 자신의 집 앞에 남자들이 모여들고 급기야는 그 신사들 중 한 명이 집으로 들어와 그녀와의 동침을 요구한다. 그녀를 매춘부로 착각한 것.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그와 정사를 벌이고 만 으제니. 잠시 후 돌아온 남편은 왠 금화냐고 묻자 으제니는 앞 집의 이베뜨의 돈이 잘못 전달되었다며 전해주라고 보낸다. 이베뜨는 돈을 그냥 받을 수는 없다며 정 돈을 주려거든 자신과 정사를 하자고 유혹하는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