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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러닝타임 사관과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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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소율
댓글 0건 조회 574회 작성일 20-09-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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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과 장미, Oficir S Ruzom , The Officer With A Rose , 1987



국가:
감독: 데잔 소락
출연: 세니자 파직, 자르코 라우세빅, 드라가나 머킥
상영시간:
줄거리: 유고슬라비아 수도 자그레브에 공산당이 입성한다. 부르조아 출신의 미모와 자존심이 강한 29세의 미망인 마틸다(Matilda) 이반치지는 다른 부르조아들과 같이 페테르(Petar) 호르바트 중위에게 독일 게시타포와의 관련 조사를 받게 되어 당에서 집과 재산이 몰수되고 노동 수용소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 레벤이 자유 투쟁 중에 죽은 영웅으로 인정되어 집에 남게 된다. 다음 날 18세인 청년 당원이자 페테르의 애인인 순진한 시골 처녀 릴리아나(Ljiljana)가 마틸다의 집으로 와서 살게 된다. 그녀와 동거 생활에 들어간 25세의 철저한 프롤레타리아 주의자인 페테르는 전혀 접해 보지않은 마틸다의 부르조아적인 생활방식에 반감을 보이지만 점차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어느날 페테르는 릴리아에게 줄 꽃을 가져 오는데 당원이라 부르조아적인 사치품에 지나지 않는 꽃을 거리에서 들고 다닐 수 없어 장미꽃을 몸 속에 숨겨 가지고 오는데 그 꽃을 보면서 '장미와 사관'이라며 오페라 제목이라고 말한다. 이때 페테르는 몸 속에 넣었던 꽃이 가지에서 떨어지자 실망하며 마틸다에게 줄 것이었다며 사실을 말한다. 젊은 나이에 미망인이 된 마틸다 역시 페테르와 릴리아의 성생활에서 오는 강한 성적 욕구를 느끼게 되면서 페테르의 사랑을 받아들이게 된다. 페테르는 마틸다와 친하게 지내는 프라니요 고스트로스키를 알고 그가 과거 독일인에 협조한 죄로 체포하게 되는데 마틸다의 부탁으로 다시 석방해준다. 페테르는 점차 마틸다가 즐겨듣는 클래식을 들으며 부르조아적인 생활에 적응해간다. 그러던 어느날 릴리아나가 정식 당원이 돼 자그레브를 떠나게 되자 마틸다와 페테르는 이념의 대립을 풀고 뜨거운 사랑을 확인하여 결혼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때 페테르를 공산 당원이 되게 하고 그의 지위를 뒤에서 바쳐주고 있는 친형과도 같은 마토(Mato)는 페테르의 행동으로 자신의 위치마저 위협되자 마틸다와 헤어질 것을 명령한다. 또한 릴리아나에게서도 자신이 임신했음과 두 사람이 헤어지기를 바라는 편지가 온다. 당과 마틸다 사이에서 방황하던 페테르는 결국 리카 산속의 잔당 진압을 하러 다시 떠난다. 그후 페테르의 소식이 끊겨 애타게 기다리던 마틸다에게 릴리아나가 찾아온다. 릴리나는 두 달전 잔당과 싸우다 전사했음과 페테르를 찾아간 그 전날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해주고 페테르의 짐 속에서 편지를 전해주고는 페테르가 사랑한 사람은 마틸다라는 말을 전한 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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