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러닝타임 160분 사의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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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찬미, 死의 讚美: Death Song , 1991
국가: 한국
감독: 김호선
출연: 장미희(윤심덕), 임성민(김우진), 이경영(홍난파)
상영시간: 160분
줄거리: 1926년 여름 경성. 윤심덕의 자살을 알리는 호외에 윤심덕과 김우진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던 홍난파는 절망적인 기분에 사로잡히며 그들의 진실을 알고 있는 친구로서 윤심덕의 과거를 회상한다. 1920년 봄 동경. 관비장학시험을 치르고 온 가난한 유학생으로 동경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윤심덕은 당당하고 밝은 성격으로 뭇 유학생들의 시선을 받으면서도 거침없이 자유분방한 생활을 한다. 3.1운동의 여파로 한창 타오르던 독립 운동이 일본의 무자비한 압력으로 뿌리채 거세될 즈음, 뜻있는 유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조선을 순회하며 운동 자금을 마련할 공연을 계획한다. 이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람 중엔 와세다 대학 영문과에 적을 두고 있던 김우진도 끼어있다. 공연 연주를 담당했던 난파의 소개로 윤심덕은 이 공연의 유일한 여성 참가자가 된다. 그리고 김우진과 윤심덕의 운명적인 조우가 이루어진다. 한편, 유학생들의 움직임을 경계한 일본 경찰은 청년 회관을 기습하여 노동자를 색출하고 유학생들을 검거하려고 한다. 윤심덕과 난파는 졸업 공연 연습이라는 명목을 둘러대며 즉흥적인 무대를 만든다. 열정적인 윤심덕의 재스츄어와 음성으로 아무런 결정적인 꼬투리를 잡지 못한 일본 경찰은 물러나고 김우진은 새삼스럽게 윤심덕의 존재를 의식하고, 심덕또한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냉정한 이성으로 동료들을 이끌 왔던 김우진의 깊이를 느낀다. 김우진의 초청으로 심덕과 난파는 우진의 집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심덕은 자신에게 요구하는 장손의 무게와 새로운 가치관을 요구하는 밖의 바람을 자신안에 가두고 싸우고 있는 우진의 방황하는 마음에 길을 만들어 주고자 결심하며 자기에게서 떠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가난한 집안을 이끄는 윤심덕은 자신을 혹사하며 이곳 저곳의 무대에 끌려 다니지만 성악가를 기생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윤심덕의 가창력보다는 미모와 재스츄어에 호기심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중 일본인 파티를 거절한 이유로 심덕은 무대와 사랑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그녀의 재능보다는 사생활에 더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점점 술에 젖는 생활에 빠져든다. 홍난파는 윤심덕을 다시 무대에 복귀시키려 애쓰지만 윤심덕은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김우진도 신극을 이해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낙향을 하게 되고 가문을 지킨다는 것에 의미를 잃어가고 결국 오래된 종가를 등지고 집을 떠난다. 김우진은 자신의 젊음을 정리할 생각을 하고 예전에 윤심덕과 갔던 북해도의 여관으로 간다. 그곳에서 윤심덕을 만나고 서로의 시선속에서 끝까지 와있는 죽음의 그림자를 본다. 우진은 마지막 시편과 희곡을 조선의 친구에게 부치고 참혹하고 절망적인 사랑속에서 목숨의 마지막을 다한다. 윤심덕의 "사의 찬미"가 그들의 죽음을 에워싼다.
국가: 한국
감독: 김호선
출연: 장미희(윤심덕), 임성민(김우진), 이경영(홍난파)
상영시간: 160분
줄거리: 1926년 여름 경성. 윤심덕의 자살을 알리는 호외에 윤심덕과 김우진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던 홍난파는 절망적인 기분에 사로잡히며 그들의 진실을 알고 있는 친구로서 윤심덕의 과거를 회상한다. 1920년 봄 동경. 관비장학시험을 치르고 온 가난한 유학생으로 동경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윤심덕은 당당하고 밝은 성격으로 뭇 유학생들의 시선을 받으면서도 거침없이 자유분방한 생활을 한다. 3.1운동의 여파로 한창 타오르던 독립 운동이 일본의 무자비한 압력으로 뿌리채 거세될 즈음, 뜻있는 유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조선을 순회하며 운동 자금을 마련할 공연을 계획한다. 이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람 중엔 와세다 대학 영문과에 적을 두고 있던 김우진도 끼어있다. 공연 연주를 담당했던 난파의 소개로 윤심덕은 이 공연의 유일한 여성 참가자가 된다. 그리고 김우진과 윤심덕의 운명적인 조우가 이루어진다. 한편, 유학생들의 움직임을 경계한 일본 경찰은 청년 회관을 기습하여 노동자를 색출하고 유학생들을 검거하려고 한다. 윤심덕과 난파는 졸업 공연 연습이라는 명목을 둘러대며 즉흥적인 무대를 만든다. 열정적인 윤심덕의 재스츄어와 음성으로 아무런 결정적인 꼬투리를 잡지 못한 일본 경찰은 물러나고 김우진은 새삼스럽게 윤심덕의 존재를 의식하고, 심덕또한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냉정한 이성으로 동료들을 이끌 왔던 김우진의 깊이를 느낀다. 김우진의 초청으로 심덕과 난파는 우진의 집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심덕은 자신에게 요구하는 장손의 무게와 새로운 가치관을 요구하는 밖의 바람을 자신안에 가두고 싸우고 있는 우진의 방황하는 마음에 길을 만들어 주고자 결심하며 자기에게서 떠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가난한 집안을 이끄는 윤심덕은 자신을 혹사하며 이곳 저곳의 무대에 끌려 다니지만 성악가를 기생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윤심덕의 가창력보다는 미모와 재스츄어에 호기심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중 일본인 파티를 거절한 이유로 심덕은 무대와 사랑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그녀의 재능보다는 사생활에 더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점점 술에 젖는 생활에 빠져든다. 홍난파는 윤심덕을 다시 무대에 복귀시키려 애쓰지만 윤심덕은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김우진도 신극을 이해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낙향을 하게 되고 가문을 지킨다는 것에 의미를 잃어가고 결국 오래된 종가를 등지고 집을 떠난다. 김우진은 자신의 젊음을 정리할 생각을 하고 예전에 윤심덕과 갔던 북해도의 여관으로 간다. 그곳에서 윤심덕을 만나고 서로의 시선속에서 끝까지 와있는 죽음의 그림자를 본다. 우진은 마지막 시편과 희곡을 조선의 친구에게 부치고 참혹하고 절망적인 사랑속에서 목숨의 마지막을 다한다. 윤심덕의 "사의 찬미"가 그들의 죽음을 에워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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