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 영화 DB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영화 DB

드라마 러닝타임 87분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신소율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20-09-24 16:06

본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Kroki Film O Milosci , A Short Film About Love , 1988

movie_image.jpg

국가: 폴란드
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출연: 그라지나 자폴로스카(독신녀, 마그다), 올라프 루바젠코(우체국 직원, 도메크)
상영시간: 87분
줄거리: 수줍음 많은 우체국 직원인 도메크(Tomek: 올라프 루바첸코 분)는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연상의 독신녀 마그다를 망원경으로 몰래 훔쳐보며 사랑을 느낀다. 마그다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도메크는 그녀의 아파트에 우유를 배달하고, 가짜 송금표를 만들어 그녀를 우체국으로 오게 하고, 마그다의 편지를 몰래 훔치고, 마그다가 사랑을 나눌 때 가스 고장 신고를 하는 등, 항상 그녀의 곁을 맴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보낸 통지서를 가지고 송금을 받으로 온 마그다가 오히려 송금을 조작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우체국을 나서는 걸보고 통지서를 보낸 것도 자신이며, 오랫동안 그녀를 훔쳐 봐왔다고 털어놓는다. 도메크는 용기를 내서 마그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밤이 되자 두 사람은 마그다의 집으로 향한다. 마그다는 웃옷만 걸친 채 도메크를 유혹하고, 흥분한 도메크에게 그게 바로 사랑의 전부라고 냉소적으로 말한다. 사랑이 허물어지는 것을 느낀 도메크는 집으로 돌아가 동맥을 끊고, 그 사실을 안 마그다는 자신의 잘못에 애타게 도메크를 기다린다. [스포일러] 마침내 도메크는 퇴원을 하고, 마그다가 도메크를 방문한다. 하지만 잠이 들어있는 도메크와 한마디 대화도 나누지 못한 마그다는 책상 위에 놓여있는 망원경으로 도메크가 자신을 지켜본 것처럼 자기자신의 빈 아파트를 지켜보고, 깊은 상실감과 회한으로 서럽게 우는 자신의 뒷모습을 본다. 그리고 자신의 아픔을 감싸주려 했던 도메크의 사랑을 진심으로 깨닫게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접속자집계

오늘
1,538
어제
4,627
최대
25,916
전체
1,784,225
Copyright © cinereview.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