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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화DB
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20-09-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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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돌아갈 수 없다, ぼくらはもう?れない: We Cant Go Home Again , 2006



국가: 일본
감독: 후지와라 토시
출연:
상영시간:
줄거리: 마오는 영화 전문 출판사에서 일하지만 그녀의 일에 필요한 충분한 지식이 부족한 듯 하다. 직장에서 마오는 영화에 대해 자신보다 더 잘 아는 유신이라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질투한다. 구루미는 SM클럽에서 ‘여왕’으로 일하며 매주 대학원생인 마사토의 집에 간다. 아츠시는 항상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기의 얼굴과 장소들을 찍는다. 이 다섯 명의 개인들은 공통점이 없는 것 같지만 영화는 그들이 공부, 일, 또는 할 일이 없어서 집을 떠나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21세기 벽두의 일본 도쿄.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찾아 헤매는 다섯 젊은이들의 다채로운 초상이 쓸쓸하게 그려진다. 영화전문출판사에서 일하지만 마오는 영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늘 열등감을 느낀다. 그런 그녀를 한 남자애가 스토커처럼 따라 붙어 한층 더 골치를 썩는다. 영화를 공부하는 유신은 영화관련 출판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돼 기대에 부풀지만 정작 창고에서 책 정리나 한다.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다. SM클럽에서 일하는 구루미는 남자를 때리는 쾌감으로 클럽 일을 택했지만 요즘은 시들하다. 그녀는 주말마다 고향 친구인 마사토를 만나 회포를 푸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구루미는 마사토가 장차 교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정작 마사토 스스로는 교수가 될 자신도 없고, 미래에 대해 별다른 희망도 없다. 한편 아츠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가는 곳마다 자기 얼굴만을 찍어 댄다. 감독이 밝히고 있듯이 이 영화는 “즉흥성”을 최대한으로 밀고 간 작품이다. 주인공 다섯 명이 모두 연기 경험이 없는 비전문 배우이고, 스토리도 미리 준비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인물들의 감정과 주변 환경에 따라 그 때 그 때 만들어냈다. 대부분의 장면들이 커트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것도 전체로서의 현실을 잡아내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 때문이다. (윤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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