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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화DB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0-09-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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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살리라, Return To Soil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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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한국
감독: 정현진
출연: 박건엽
상영시간:
줄거리: 2050년쯤의 어느날. 지구인들은 갑자기 발병한 엄청난 병충해로 인해 가공할 위력을 지닌 농약을 살포가기에 이른다. 덕분에 생태계를 유지하던 모든 흙들은 오염되어 인간이 휴식하고 생명의 양식을 생산하는 기능에서 인간이 피하고 도망 다녀야 할 대상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전 세계를 뒤덮는 콘크리트들, 이제 흙은 지구인들이 공동으로 나서서 콘크리트로 덮어버려야 되는 병원균 덩어리로 전략하고 만다. 주인공은 과거의 흙들을 TV나 컴퓨터를 통해서만 만나게 되고 음식은 이제 필수 영양소만을 정제한 알약으로 대체 된다 인간은 더 이상 움직이는 행위에 익숙하지 않으며 숨 쉬는 행위는 더 이상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디서든 새로운 인간의 생명은 유지되어야하고 그런 인간의 기본적인 기능들은 멈추지 않는다 주인공은 이런 상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서고 인간 생명의 원천인 흙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주인공의 노력은 이미 파괴되고 돌연변이 된 생태계를 되돌리기엔 너무나 역 부족이다 결국은..... 제작노트. 우리는 지금 어디를 밟고 서있는가? 우리는 모두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영화의 시작은 어쩌면 너무도 단순해서 기존의 식상한 이미지들의 나열이라는 시도에 머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들이 매일같이 디디고 서서 생활의 터전으로 여겼던 ‘흙’이 점차 사라져가면서 부지불식간에 우리의 생활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대변되는 딱딱한 시멘트 위에서 헐떡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영화는 환경이 파괴되고 숨조차 쉬기 힘든 현대이거나 아니면 머나먼 미래의 모습이다. 이 영화를 통해 단편적이지만 우리의 환경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 싶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은 다이옥신 일명 다량의 고엽제를 뿌려서 울창한 숨을 황폐화 시킨다 그로인해 전쟁이 끝난 지금까지도 기형아 출생, 고엽제 환자들의 불치병 발생 향수 2000여 년 동안 고엽제에 노출된 토양은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한다 만약 먼 훗날 지구 전체에 인간들이 고엽제를 뿌리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흙은 오염 될 것이고 그로인해 모든 인간들의 삶은 그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생명력은 끈질기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낯선 땅에 들어섰을 때 느끼는 소외감처럼 이 영화의 시작과 끝은 보는 사람들에게 그런 감정들을 던져준다 그러면서 극과 타큐,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병행되면서 ‘흙’이 갖는 소중함 들을 조금은 복잡한 내러티브를 통해 그려낼 것이다. 청소년영화제 당선작. 제1회 디지털 영상 영화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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