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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러닝타임 312분 토마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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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화DB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0-09-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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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 Die Manns - Ein Jahrhundertroman , 2001



국가: 독일
감독: 하인리히 브렐로에르
출연: 아민 뮬러-스탈
상영시간: 312분
줄거리: 제1부. 토마스 만의 막내 딸, 엘리자베스가 이 다큐멘터리의 감독 브레로어와 함께 지난날들을 회상한다. 아직까지 생존하고 있는 엘리자베스의 얘기를 주축으로 또 다른 가족들과, 가까운 이들의 지난 인터뷰들을 통해서 토마스 만과 그의 형 하인리히 만, 그리고 그들의 자식들에 대한 얘기들을 함께 밟아가 본다. 우선 엘리자베스가 아주 어렸을 적부터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장녀 에리카와 장남 클라우스의 이야기가 주축이 된다. 제2부. 토마스 만은 1929년,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하인리히는 가족과는 점점 멀어지고, 베를린에서 다른 여자들을 탐닉하고 살던 중 바야데레 클럽에서 넬리라는 여자를 만난다. 당시 한참 마약에 빠져 있던 클라우스와 에리카는 위험을 감지하고 독일을 떠나게 되고, 에리카와 클라우스는 페퍼밀이라는 카바레를 열어 대성공을 거둔다. 막내인 미카엘은 부모님이 원치 않았던 아들이라는 생각에 술에 찌든 나날을 보내며 괴로워한다. 하인리히도 넬리를 혼자 베를린에 남겨두고 프랑스로의 망명을 시도한다. 제3부. 토마스와 카티아는 독일을 떠나고 토마스 만의 일기는 아무에게도 공개되지 않은 채로 불에 타버리고, 하인리히 만의 작품들이 여러 문호들의 작품과 함께 불에 타버린다. 넬리도 우여곡절 끝에 하인리히를 좇아 프랑스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토마스 만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고 넬리 역시 그를 역겹게 생각한다. 한편 넬리와 하인리히 역시 넬리의 알콜중독과 자살충동, 그리고 하인리히의 공산주의에 대한 열광으로 인해 그들의 애정전선에 이상이 생긴다. 제4부. 미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에리카는 그녀는 종군 기자로 일하면서 클라우스와 함께 나치 독일에서 망명 온 이들의 실상과 또 나치독일의 실상을 밝히는 일에 전념을 다한다. 토마스 만 역시 미국에서 독일 망명인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된다. 만난 지 10년 만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된 하인리히와 넬리... 그들 역시 천신만고 끝에 미국으로 오는 데 성공하지만 언어가 다른 미국에 대한 두려움은 어쩔 수 없다. 하인리히는 가족에게 환영받지만 하인리히가 사랑하는 넬리는 계속 토마스 만 가의 가족으로부터 홀대를 받는다. 제5부. 토마스 만은 본격적으로 반 나치활동을 벌이고, 에리카는 종군기자로서 영국에서 생활을 하며, 클라우스는 비참한 생활을 하면서 여전히 동성애를 탐닉하며 빚더미에 앉아 있다. 한편 미국에서의 생활에 결국 적응하지 못한 넬리는 거듭된 음주운전 끝에 결국엔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그녀를 사랑했던 하인리히는 그녀를 계속 그리워한다. 70세가 되던 해에, 토마스 만은 폐암에 걸리고 소설 파우스트 박사를 끝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어려운 수술을 끝내고 무서운 속도로 회복한다. 제6부. 홀로 남은 하인리히는 미국에서 동생 토마스 만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의존하며 외로운 나날들을 보내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전쟁이 끝난 동베를린에서 그를 예술학회협회장으로 초빙하는 제의가 들어오고 말이 통하는 독일에 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토마스 만 역시 적극 동의하지만 미처 가지 못하고 그는 죽음을 맞이한다. 만 가(家)는 미국의 매카시즘을 피해 다시 취리히로 거의 도망치듯이 옮겨오고 거기에서 토마스만은 80세가 될 때까지 독일을 오가며 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뤼벡에서 명예시민상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조용히 임종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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