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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화DB
댓글 0건 조회 294회 작성일 20-09-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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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1998



국가: 한국
감독: 유성준
출연: 김은혜, 박리나
상영시간:
줄거리: 초등학교 여학생인 별은 식물인간인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산다. 자연의 현상에 관심이 많은 별은 언제나 여름이면 매앰 매앰하고 우는 매미를 잡고싶어한다. 한 번도 실제로 본 적이 없는 매미를 잡는다면 엄마가 깨어날 지도 모른다고 상상한다. 어느 날 옆집 친구가 놀러와서 매미가 숨어있는 곳을 찾아냈다는 얘기를 한다. 별은 주무시고 계시는 할머니 대신 엄마를 돌보아야 하지만 결국 몰래 집을 나와 매미를 잡으러 간다. 별이 매미를 잡으러 간 사이에 별의 엄마가 깨어나지만 별도 할머니도 그 사실을 모른다. 그 사이 별과 별의 친구는 매미를 발견하고 기뻐한다. 그러나 잠시 깨어났던 별의 엄마는 마지막으로 별의 얼굴을 떠올리며 임종을 맞이하고, 그 순간 매미를 잡았지만 매미가 울음을 그치고 죽자, 별은 엄마의 죽음을 예감하고 집으로 뛰어온다. (Byeol, a grade-schooler, lives with her grandmother and her sick mother, a human vegetable. Byeol who is interested in natural phenomenon believes if she catches a cicada, which she’s never seen, her mother may wakes up. One day her friend comes over and tells her he knows where a cicada is hiding…) 연출의도. 나의개인사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어머니의 죽음을 이해하고 싶었고, 일상에 숨어있는 신비스러운 순간-이 영화에서는 죽음-을 묘사하고 싶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The film is based on my own experience. I wanted to understand my mother’s death and to express the mysterious moments which are hiding behind the daily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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