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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맥, 靑い山脈 , 1949



국가: 일본
감독: 이마이 타다시
출연: 하라 세츠코, 이케베 료
상영시간: 92분
줄거리: 동북 지방에 있는 어느 작은 도시, 역전에 여학생 신자(新子)가 계란을 팔러오는 장면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점포에서 일하는 고등학생 금곡육조(金谷六助)은 이 여학생과 완전한 친구가 된다. 신자 앞으로 보내져온 육조의 러브레터는 학생들간에 물의를 일으키는데, 연애 문제에 있어서 의외로 낡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여선생 시마쟈키 유키코는 우정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그 두 학생간의 일을 설명한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다른 학생들의 반감을 살 뿐이고, 교직원간에서도 문제가 돼 일은 점차 커지게 된다. 그러나 본인인 신자와 육조는 아랑곳하지 않고 교제를 계속하며 자신들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간다. 드디어 신문지상에까지 거론되어져 세간의 큰 화제가 되기에 이르는데, 정의파 의사가 여선생의 협력자가 되어 돕는다. 이 문제는 이사회에 붙여지는데, 여선생은 논리정연하게 젊은이들의 교재의 자유에 대해서 열띤 연설을 펼친다. 애매한 입장을 나타내는 교장과 교원들을 상대로 의사 한명과 동급생 간짱은 여선생을 도와 젊은이의 사랑할 권리를 열심히 옹호한다. 그리고 결국 12대 6이라는 표결을 얻어 여선생의 생각은 지지를 받게 된다. 젊음의 승리인 것이다. 그러나 그날 밤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무리에 의한 음모가 벌어지고, 또 한편 젊은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난다. 그러던 중 러브레터로 인한 사건 전체가 사실은 동급생 마쯔야마의 계략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문제해결의 승리파티가 벌어진다. 수십명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모습을 나타내고 청춘의 찬가는 장내에 흘러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