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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러닝타임95분 불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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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화DB 작성일 20-09-24 16:06 조회 78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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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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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북한
감독: 신상옥
출연: 로혜철, 함기섭, 리종국
상영시간: 95분
줄거리: 고려 말기, 조정의 압제에 짓눌려 지내던 민중들이 마침내 봉기를 들게 된다. 그 즈음 한 마을에 유명한 늙은 대장장이 탁쇠는 농민으로부터 몰수한 농기구들을 녹여서 칼이나 창 등의 무기를 만들라는 관가의 압력을 받게된다. 그렇지만, 같은 처지의 농민들을 배신 할 수 없었던 그는 쇠를 먹는 불가 사리라는 괴수에게 모든 것들을 빼앗겼다는 거짓말로써 관가를 속이고 농 기구들을 모두 농민들에게 돌려준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관가는 그를 체포해 혹독한 고문을 가하고 옥에 가두어 버린다. 아버지(탁쇠)가 관가의 옥에 갇혔다는 이야기를 들은 딸 아미는 그 사실에 놀라 헐레벌떡 관가로 뛰어간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면회조차 시켜주지 않는다. 그래도 매일 매일 아버지를 찾아가는 아미. 한끼라도 정성어린 쌀밥을 올리려 하지만, 그것 마져도 힘들다. 한 서린 통곡을 하며 아버지가 계시는 옥의 창쪽으로 쌀밥을 뭉쳐 던지게 되고, 그런 딸이 너무너도 안쓰러운 아버지는 딸을 위해 마지막으로 그 쌀밥뭉치들로 인형을 빚는다. 결국 아버지는 인형을 완성하게 되지만, 목숨을 잃고 만다.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버지의 싸늘한 시체를 보게되는 아미. 이제 남은건 아버지가 마지 막으로 남겼다는 쌀밥으로 빚은 인형뿐. 슬픔을 뒤로 하고 그 인형을 바느 질 함에 두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 날밤, 바느질을 하던 아미는 그만 바늘에 찔리게 되고, 피가 인형이 담긴 바느질함으로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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