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켜버린 암흑 > 영화 DB

삼켜버린 암흑, A Darkness Swallowed , 2005



국가: 미국
감독: 베시 브롬버그
출연:
상영시간: 78분
줄거리: 베시 브롬버그의 영화는 우리의 몸 그리고 흙 안에다 기억이 남기는 육체적 흔적에 대해 가지는 명상에 관한 영화이다. 두 개의 거의 유사한 이미지로 시작하며 부분적으로 파괴된 자동차의 빛 바랜 사진으로 시작하며 내레이터가 있기 전부터 있었던 그런 사건들에 대한 심리적 관련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카메라가 물리적 사건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극소세계에 관한 기억들과 그들이 남기는 희미한 거미줄 같은 것에 초점을 맞출 때 돌이나 뼈들 조차 변하지 않은 채로 남겨지지 않는다. 영화제 소개글. 극히 개인적인 영화인 이 작품은 특별한 이야기를 말하지는 않는다. 대신 우리 자신들이 경험할 수 있는 파멸에 관한 우주론적인 주제를 보여준다. 영화는 기억의 흔적을 체세포와 영혼에 깊이 새겨두는 시적인 표현으로 재현된다. 그리고 생명과 죽음이 서로 변형되는 내부의 물질적 크기를 시각화한다. 도입부의 내레이션과 빛 바랜 사진은 주제의 내용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영화의 구조는 관습적인 기대치를 거부하고 있지만, 분명한 내레이션은 관객으로 하여금 내러티브 영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불투명하고 농후한 체내의 기관을 경험하게 되면서 이 영화는 극도로 추상적인 이미지로 진전된다. 이 추상적인 여정은 사운드의 밀도 있는 울림과 함께 은유적이고 초현실적인 풍경으로 재현된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어둠은 빛으로 전이되고, 고체의 질료는 유동체로 변형된다. (베시 브롬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