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프로젝트 > 영화 DB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영화 DB

드라마 러닝타임25분 호랑이 프로젝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화DB 작성일 20-09-29 15:27 조회 88 댓글 0

본문

호랑이 프로젝트, Tiger Project , 2004

movie_image.jpg

국가: 한국
감독: 이지행
출연: 고서희(나), 홍서연(애희), 장혁진(남산 사내)
상영시간: 25분
줄거리: 직업도 없이 구들장을 친구 삼아 시간을 죽이는 여자 (혹은 ‘나’)는 어느 날 잘 나가는 범띠 동갑내가 친구 ‘애희’의 연락을 받는다. 그런데 포장마차에서 만난 애희는 자신에게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변화에 대해서 고백한다. 온 몸에 무서운 속도로 털이 솟아나고 지각없는 동물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게 되면서 점점... 호랑이가 되어 간다는! 애희의 이야기를 황당하게만 듣고 온 ‘나’는 신년 벽두부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범띠 여자 실종 사건 뉴스를 텔레비전에서 접하게 된다. 급기야는 종종 돌출행동으로 세간에 오르내리던 배우 문소리 등도 실종이 되었다고 하는데...(결국 애희도 정체 모를 장정들에게 끌려 동물원의 우리에 갇히고 만다.) (On TV, the event to celebrate the year 1998, the year of the Tiger, is televised live, followed by breaking news about disappearances of female celebrities. Watching the news, "I", a natural born looser, receive a call from my friend, "Ae-hee", who confess that weird things have happened to her. "I" take her stories with a grain of salt and goes home. On TV another case of a missing woman is reported. This time, its MOON So-ri, a famous actress.) 그리고 1년 후. 떠들썩한 실종 사건도, 친구의 행방불명도 ‘나’의 이 무료하고 권태로운 삶을 송두리째 바꾸지는 못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텔레비전에서 야생을 벗삼아 노니는 호랑이의 기골 장대한 늠름함이 자꾸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연출의도. 살면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흔히 팔자 탓을 한다. 특히 범띠나 말띠해에 태어난 여자들은 소위 드센 팔자로 편하게 살기 어렵다고들 한다. 본인 역시 범띠로 30여 년을 살아오는 동안,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범띠의 이름으로 영광과 오해를 함께 감수해야만 했던 적이 번번이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영화의 아이디어는 여기서 시작했다. 사회가 원하지 않는 호연지기를 갖춘 범띠 여자들이 자신에게 덧씌워진 멍에를 감당하다 못해 이참에 아예 호랑이가 돼버리면 어떨까? 그리고 그것이 정체 모를 거대 집단의 계획된 음모라면? 그러나 무엇보다도 비록 호랑이띠 여자가 소재인 영화이지만, 이 세상 대다수 자칭 루저(낙오자)들의 서글픈 초상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이 영화가 가지는 야심이다. (When things are tough, we blame our fate. Especially, those women born in the year of the Tiger or Horse are said to be far more ambitious than things allow them to be, often causing trouble with their friends and families. Born in the year of the Tiger, I also have gone though various things, whether good or bad, due to the fact that I was born in the Tigers year. It sometimes serves as a shield for me, but most times, its the biggest restraint in my life. That was the idea for the movie. What if women who are far more ambitious and successful than society can tolerate to become tigers? What if an authoritarian group portrayed as a zoo in the movie try to mutate them into tigers?) 제2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2005, 미국), 제2회 CJ아시아인디영화제 (2005), 제주영화제 경쟁부문 (2005), 리얼판타스틱영화제 (2005),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경쟁부문(2005), 제7회 서울여성영화제 경쟁부문(2005), 제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04),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 관객상 (2004)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cinereview.net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