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영화 DB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1997



국가: 한국
감독: 이언희
출연:
상영시간:
줄거리: 그녀는 특별해야 할 것만 같은 스무살이 되었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지루해 한다. 그래서 그녀는 조금씩 수면제를 사서 모은다. 한 약국에서 수면제를 사던 그녀는 콘돔을 훔치게 되고 전날 약국에서 마주친 남자가 그녀의 뒤를 쫓는다. 하루종일 거리를 돌아다니던 그녀는 자신의 뒤를 따라다닌 남자를 여관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어색한 분위기의 여관에서 맥주에 수면제를 떨어뜨리는 그녀. 녹아드는 수면제를 쳐다보고 있는 그녀의 손에서 남자가 맥주잔을 가져간다. 여관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그녀의 얼굴위로 강한 헤드라이트가 비친다. 그 다음날, 그녀는 자신의 침대에서 깬다. 스무살이 된 그녀에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She’s just turned 20 but noting has happened to her. She feels bored so she begins to buy sleeping pills. One day in a drug store, she steals a condom and wanders around the streets. With the man who has been following her, she goes to a motel where…) 연출의도. 이 영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무살이 되기 전에 가지는 스물이라는 나이에 대한 기대와 그 나이가 되었을때 얻게 되는 실망감과 혼란에 관한 영화이다. 스물이라는 나이는 미성년의 딱지를 떼고 성인이 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나이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편의를 위한 기준일 뿐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설사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지나고 나면 그것도 일상의 한 부분일 뿐이다. (The film is about the expectation turns into disappointment after the 20th birthday, an age of being an adult socially. But nothing really cha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