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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더스 - 페이백, The Defenders: Payback , 1997



국가: 미국
감독: 앤디 월크
출연: 보 브리지스, E.G. 마샬, 마샤 플림튼
상영시간: 96분
줄거리: TV 시리즈 &ltThe Defenders&gt의 스크린 버전으로 성폭행이라는 문제의 본질을 세밀하고 설득력 있게 파헤친 법정 스릴러다. 소재와 주제가 89년 조디 포스터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던 조나단 캐플란 감독의 &lt피고인&gt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아내와 아들 하나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 아가던 잭. 어느 날 퇴근 후 그는 자신을 찾아온 낯선 방문객에게 총을 맞고 현관문 앞에서 쓰러진다. 단란한 가정의 집 앞에서 대담하게 벌어진 이 총격사건은 당장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법조계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 사건에 흥미를 느낀 원로 변호사 로렌스(Lawrence Preston: E.G. 마샬 분)는 대학 교수이자 변호사인 작은 아들 돈(Don Preston: 보 브리지스 분)과 손녀 엠제이(M.J. Preston: 마샤 플림프톤 분)에게 이 사건의 피의자 변론을 권한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아 하던 돈과 엠제이. 그러나 로렌스의 권유와 재판부와 검찰의 합의라는 잘못된 법조관행으로 자신이 패소한 과거의 일을 떠올리며, 진정한 정의의 실현을 위해 돈과 엠제이는 피의자인 마이클 레이(Michael Lane: 존 래로퀘트 분)를 돕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마이클 레이는 잭을 살해한 것에 대해 조금도 뉘우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변호사 돈에게 협조조차 하지 않는다. 피고인이 협조하지 않는 상태에서 변호는 점점 어려워지고 돈과 엠제이는 변호에 대한 의견차이로 갈등이 심화된다. 하지만 돈과 엠제이의 간곡한 설득에 마이클 레이는 조금씩 사실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이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6년 전 마이클 레이의 딸이 잭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로 인해 그의 가족과 인생이 완전히 파멸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마이클 레이를 엠제이는 집요하게 설득하고 뒤를 추적해 그의 또 다른 딸을 찾아내고 그의 불행한 가족사를 듣게 된다. 그리고, 그의 딸을 증인으로 신청, 법정에 세우고 살인 및 불법무기 소지혐의로 중형을 구형하려는 검찰에 맞선다. 자신의 딸이 성폭행 당한 후, 가정이 파탄에 이르게 된 아버지가 출소한 성폭행 범을 살해한 이 사건의 법정공방은 결국 배심원들의 판단에 맡겨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