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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Parallel Lines , 2003



국가: 한국
감독: 신상호
출연:
상영시간:
줄거리: 서로 다른 종류가 만나(사각형과 세모) 서로를 일치시키는 건 언뜻 보면 가능하리라 보이지만 실제로 이는 평행선의 합일점을 찾는 것과 같이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평행선이 만나게 된다면 그 개념은 무너질 것이다. 평행선에 대하여 나는 다른 근원으로부터 시작되는 움직임이 주는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 다시 한 번 그러한 모순을 깨기 위한 합일점을 찾고자 한다. "과연 지금 보는 것의 한계점은 어디일까...?" 영상작업은 시간감, 공간감, 시각, 청각이 함께 느껴지게 하는 영역이다. 작가의 문제의식(서로 다른 것의 만남, 불가능...)에 의해 재창조된 이미지들을 통해 무용수들의 몸의 움직임과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보다 자유로운 감각으로 전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