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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수성료, 爱情睡醒了 , 2011



국가: 중국
감독: 심이
출연: 당언, 구택, 치웨이
상영시간: 60분
줄거리: 타오리촌 하오짜이라이 식당의 딸이자 도시락 배달소녀 류샤오베이는 타오리 초등학교 아이들의 음악에 대한 꿈을 이뤄주기 위해 “나의 공주” 선발대회에 나간다. 대회 우승자는 슈퍼스타 에릭(지루펑)과 하오리그룹 홍보영화도 찍고, 거액의 상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상금만 있으면 샤오베이는 하오리 초등학교에 피아노를 살 수 있고, 떠나려는 선생님도 붙잡을 수 있다. 그저 상금을 타서 피아노를 사는 게 목적이었던 류샤오베이는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지루펑과의 우연이 계속되는 데다, 매번 위기에 처한 그녀를 도와주는 자상함에 조금씩 지루펑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하오리 그룹 사장 샹톈치. 냉철하고 까칠한 그의 눈에는 성과가 이윤이 최우선이다. 심지어는 약혼녀 무즈칭(치웨이)마저도 철저히 계산적인 선택이었다. 추옌의 음모로 사고를 당한 샹톈치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류샤오베이에게 구조된다. 류샤오베이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샹톈치에게 샤오위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렇게 두 사람은 티격태격 알게 모르게 둘만의 감정을 키워가는 사이, 류샤오베이는 은연중에 샤오위와의 삶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기도해본다. 하지만 얼마 후 샤오위는 기억을 되찾고, 오히려 샤오베이와의 기억을 완전히 잊어버린다. 기억을 되찾은 샤오위는 바로 하오리 그룹 사장 샹톈치로 돌아가 무즈칭과의 결혼을 준비한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상처를 입은 건 샤오베이만이 아니다. 늘 무즈칭 곁에서 남몰래 그녀를 지켜주던 지루펑 역시 충격이 크긴 마찬가지. 톈치는 타오리촌을 철거하고 거기에 리조트를 지을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막겠다며 막무가내로 다가오는 샤오베이를 좀처럼 외면할 수가 없다. 우여곡절 끝에 톈치는 내면에 숨겨져 있던 샤오위를 기억해내고, 톈치와 샤오위는 다시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모든 게 순조롭다고 여긴 순간 추옌이 지루펑에게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알린다. 추옌과 손을 잡은 지루펑의 복수가 시작되고, 때문에 하오리 그룹은 대위기에 처한다. 지루펑은 부모님의 죽음이 톈치 가문 탓이 아니란 걸 알고 톈치와의 오해를 푼다. 그렇게 하오리도 위기에서 벗어난다. 결국 지루펑과 무즈칭은 오랜 우정이 사랑이었음을 확인하고, 샹톈치와 류샤오베이도 해피앤딩을 맞는다.